탈북·다문화청소년 자립능력 향상

2023-04-05 12:31:22 게재

여가부, 레인보우 스쿨

11월까지 교육생 모집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레인보우스쿨' 교육생 900명을 11월까지 상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레인보우스쿨은 탈북·다문화 청소년에게 한국어, 진로교육, 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레인보우스쿨에서는 입국 초기에 필요한 한국어교육을 수준별로 연간 200∼400시간 제공한다. 진로 탐색 연간 60∼100시간과 자격증 취득 등 사회적응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올해 레인보우스쿨은 공교육과 병행할 수 있도록 시간제 교육을 늘린게 특징이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검정고시 준비 등 선택과목을 비롯해 재난 안전교육 폭력예방교육 성교육 등을 함께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센터(02-6261-7192)로 문의하거나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 '2023년 레인보우스쿨 위탁기관'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레인보우스쿨은 이주배경청소년들이 또래 청소년들과 소통하면서 사회 적응 능력을 키우고 자립 역량을 향상시키는 사회안전망"이라며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받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5일 오후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을 찾아 재단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활성화를 위한 현장 종사자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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