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청년창업 ‘순항’

2023-04-11 10:06:14 게재

예비 창업자 선발

전남 곡성군은 ‘2023년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곡성군은 참신하고 유망한 사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 예비창업자를 발굴 지원해 청년일자리를 만들고 청년 유입을 늘리기 위해 적극 나섰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현재 곡성에 주민등록을 둔 만 15세 이상부터 만 4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다. 분야 및 업종에 제한 없이 사업수행과 직접 연관이 있는 사업비를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창업자 역량, 아이템, 시장성, 지속가능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서류심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모두 3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예비 청년창업가 3개 팀들은 외지에서 살다가 귀향한 청년들이다. 이들은 고향에 돌아와 경제적 자립과 생태라는 가치를 사업 내용에 담았다. 사업 아이템들은 곡성의 농산물을 이용한 피부미용사업, 멜론 등을 이용한 파스타 가게, 친근하고 가족 같은 종합 미용 가게 등이다. 곡성군은 지역과 연계한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 창업가를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창업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활성화를 도모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인구 유입을 기대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청년 창업 공모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고향에 대한 사랑과 창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창업 등을 통해 청년창업가들이 지역에 성공적인 정착을 이루고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곡성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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