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부천 예체능 교육
2023-06-07 09:47:42 게재
수영·축구·바둑·만화·예술교육 등…
지역 특성에 맞춘 특화자원 활용
문화감수성과 창의성을 쑥쑥, ‘부천아트밸리’
어린이를 위한 예체능 교육은 복사골 스포츠 교실의 수영과 축구, 만화를 시작으로 우리 학교 만화탐험대와 우리 동네 만화 교실, 부천아트밸리 등 체육 문화예술을 망라해 특화됐다.
먼저 글로컬 예술교육은 ‘부천아트밸리’을 통해 지역 기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그 배경에는 부천시가 폭넓게 갖추고 있는 문화예술 교육자원이다. 이를 활용한 어린이 문화감수성과 창의성을 기르고자, 올해는 거점형 부천아트밸리 사업을 활성화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거점형 8개교인 경기예고, 부천중, 창영초, 부천송일초, 부천대명초, 심곡초, 부천중원초, 원미초를 지정하고, 관악과 국악 등을 통한 예술 창의 교육을 확대한다. 또 오는 11월에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합동 발표회도 진행한다.
몸과 마음이 튼튼, 안전은 든든한, ‘복사골 스포츠 교실’
부천시는 시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복사골 스포츠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복사골 스포츠 교실은 다양한 스포츠 활동 기회를 제공해 초등학생들이 활기차고 능동적인 학교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정규 수업으로 수영과 축구, 바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수영 교실은 생존수영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초등 3학년 대상으로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이어오고 있다. 2021년부터 4학년 대상으로도 확대해 더욱 폭넓게 어린이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총 64개교 약 1만 3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축구교실은 지난 2016년부터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문 강사가 각 학교에 배정돼 학생들을 가르친다. 학생 개인의 신체활동과 더불어 팀플레이를 통한 조직적 사고 기르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체력향상 및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총 60개교 5702명이 참여하고 있다.
바둑교실은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바둑을 통해 집중력 및 사고력 향상을 돕고 있다. 지난 2016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총 56개교 5830명인 상반기 27개교 2827명, 하반기 29개교 3003명이 참여한다.
만화 도시, 부천의 미래, ‘우리 학교 만화탐험대’
부천시는 초등학교 6학년 만화 교실 ‘우리 학교 만화탐험대’를 운영하고 있다. 만화교육 강사 20명과 캐리커처 작가가 포함된 15명의 교육 강사들은 직접 학교를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만화이론을 시작으로 실습을 두루두루 체험하고, 자신의 만화 세계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만화 수업은 시내 총 58개 초등학교 6학년 5984명이 참여하고 있다. 학습 결과는 오는 9월 14~17일 열리는 ‘만화 도시 부천, 나도 만화가 전(展)’을 통해 선정된 작품을 시민 앞에 공개할 예정이며, 진로 탐색과 체험을 위해 오는 10월에는 심화반을 구성 운영해 가능성을 지닌 어린이의 꿈을 더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내 지역아동센터 14개소와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시민 공감 만화 교실 ‘우리 동네 만화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만화 교실 수업은 각 센터에 전문 강사가 배정되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만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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