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고교탐방 : 서울외국어고등학교

2023-06-09 09:17:21 게재

진학은 기본, ‘세계와 소통하는 미래의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도약!

교육정책의 잦은 변화에도 매년 꾸준한 입시 결과 & 2024학년도 모집학과 변경 예고.!

서울외국어고등학교 (김상겸 교장, 도봉구 덕릉로 66길 22, 이하 서울외고)는 꿈과 비전을 찾는 진로 교육, 세계와 소통하는 외국어 교육, 성찰하고 협력하는 인성 교육,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이끄는 멘토링 교육을 통해 미래의 글로벌 리더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외국어 특화교육을 기반으로 매년 꾸준한 입시 결과와 2024학년도 모집학과 변경을 예고하고 있는 서울외고의 2023학년 큰 변화와 지난해 입시 결과를 들어봤다.


2022년 재학생 기준 SKY대학 21명 합격, 46.8% 합격률!
서울외고는 2023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재학생 217명 중 101명의 학생이 4년제 주요 대학 및 해외 대학 등에 합격했다. 재학생 수시 합격률은 46.8%로 지난해 (51.1%)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합격의 질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대 수시 6명, 정시 1명 (2021년 4명)으로 지난해 대비 합격자 수가 늘었고, 연세대(서울) 3명, 고려대(서울) 11명 (2021년 6명), 서강대 13명 (2021년 11명), 성균관대 18명 등으로 최상위권에서 합격자 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이외 한양대 10명, 중앙대 11명, 이화여대 11명, 경희대 3명, 한국외국어대(서울) 17명, 숙명여대 13명 등으로 중위권 대학에서 수시 합격자 수는 유의미하다. (표1, 2 참조)
한편 대학 계열별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어문계열이 48%, 상경 계열이 32%, 사회계열 9% 순으로 어문계열과 상경 계열로의 진학이 두드러진다. 내신성적 합격권을 살펴보면, 특목고 특성이 반영되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합격권이 1등급 초반에서 2등급 후반까지 구간의 폭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외대(서울+글로벌)의 경우는 2.7등급에서 4.9등급까지의 내신 성적으로도 합격한 것을 나타났다. (표3 참조)

<표1> 서울외고, 2022년/ 2021년 재학생 수시 합격 인원

<표2> 서울외고, 2022년/ 2021년 재학생 수시 합격 계열 현황


<표3> 서울외고, 내신성적에 따른 대학 합격권 (3년 평균)

<2023학년 서울외고의 변화>

▶외국어 및 전공어 교육 : 2024학년도 모집학과 5개 학과로 변경 계획!
서울외고는 2024학년도 신입생의 경우 기존 7개의 모집학과를 독일어과, 스페인어과, 프랑스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5개 학과로 변경하고, 각 2학급씩 모집할 계획이다. (학과변경 교육부 검토 및 승인 중 ? 8월 중 확정)
먼저 특목고의 장점을 살려 외국어 및 전공어교육을 실시한다. 교과수업의 1/2이 외국어 수업이며, 기초 교과 영어는 10단위로, 전공어관련 교과는 72단위 이상 편성한다. 영어교육의 경우 독해, 어학, 회화 과목 등 다양한 교재를 선정하고, 특히 원서 중심의 독해 교재를 활용한다. 또한 난이도별 교재 선택이 가능하며, 최상위권을 대상으로 한 고난도 교재 역시 다수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전공어권 국가의 문화를 습득하고, 원어민교사가 함께하며, 전공어 공인인증시험 대비도 가능하다.
특히 3학년의 경우 수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격적인 수능 문제 풀이, 내신 수업 및 평가 방향 역시 수능 유형의 문제 출제로 확대한다. 서울외고의 이런 노력을 토대로 현재 1학년 영어 모의 점수의 경우 1등급은 40% 이상이며, 4등급 이하의 학생 수는 20명 내외다.

▶2023년 학년부 추진업무
각 학년부에서는 분기별로 인문, 시사, 고전 등 다양한 분야의 독서 지도를 하고 있다. 학생의 독서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책보세 (서울외고 독서감상문 일지) 작성 또는 1학기 기말고사 이후에는 독서퀴즈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둘째 정치외교, 경제경영,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사상식 퀴즈대회를 개최하여 학생이 범교과적 지식을 확보하도록 지도한다.
셋째 수요일 5교시 이후 희망자에 한해서는 채플을 진행하고, 이외에는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에 대해 수능 기출문제 풀기와 오답 노트를 작성하는 등 학습에 전념한다.
넷째 매주 목요일 7교시에는 1학년은 관심 분야에 대한 탐구 활동을 진행하고, 2학년은 전공탐구 심화 활동을, 3학년은 자기계발연구활동을 진행하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생의 진로에 맞춘 활동을 심화, 단계별로 확장하고, 이를 (분야: 전공어, 경제경영, 정치외교, 법률사회, 교육, 사회문화 등) 생기부에 기록하고 있다.
다섯째 1, 2학년이 경우, 소규모 테마교육 여행 역시 자율활동 특기사항에 유의미한 활동으로 기록하고 있다.

▶진로·진학 멘토링 프로그램 : 외부 강사 · 졸업생 중심 멘토링 지원
서울외고에서는 대학별 진학설명회를 통해 입시정보를 공유하고, 외부 강사 및 본교 졸업생이 중심이 되어 재학생에 대한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학과별 전공 및 졸업 후 진로 소개, 진학을 위한 구체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동시에 직업 흥미 검사를 통해 개별 학생의 진로방향을 파악하여 구체적인 멘토링에 반영하고 있다.

▶모의 면접 프로그램 : 지원 분야별 맞춤 면접 실시
수시 지원 학생을 대상으로 모의 면접도 진행한다. 교사 입석 하에 실제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공어 별, 경제경영, 사범대학, 국제학부, 미디어· 언론정보, 심리·사회·역사 등 지원 분야에 따라 학생 개인별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 수준별 맞춤 수업 개설
프로그램 개설에 앞서 학생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학생의 수준별 학습이 가능한 맞춤 수업을 개설하고 있다. 또한 수능 대비를 위해 수능 과목별 수업도 운영하며, 국어의 경우, 비문학 독해, 문법 문제 풀이, 수능 기출문제 풀이를 지도하고, 수학의 경우 함수/미분 특강, 모의 기출문제 풀이, 확률과통계 특강 등 도 개설하고 있다. 생활기록부 점검 및 면접 대비, 체력관리를 위한 배드민턴 프로그램도 인기리에 운영하고 있다.

▶야간자율학습 : 쾌적한 스터디카페 시설 완비
서울외고는 학생의 학습권을 존중하며, 4, 5층에 쾌적한 스터디카페 시설을 갖추고 관리사 2명, 교사 2명이 매일 학습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언제든 학생의 질문이 가능한 개별 질문방을 운영하고, 학업 취약 학생 대상으로 멘토링과 특강도 운영한다. 학력고사 우수 학생에게 시상을 통해 학습을 독려하고 있다.

Mini Interview 이상준 교감선생님

Q. 외고 폐지 이슈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에 관해 설명해주세요?
지난 정부에서 2025년부터 특목고와 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하고, 이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서 자사고 유지, 외고 폐지 등 교육정책의 잦은 변화와 발표로 인해 학부모님의 혼란이 더욱 가중되어왔다.
현재 상황은 지난해 12월 22일 교육부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 발표하면서, 자사고와 외고의 폐지를 수정,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런 과정에서 2025학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발표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초·중학교 교육과정과 달리 고등학교는 ‘학점 기반 선택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를 토대로 고등학교는 2025학년에는 총 204단위가 192학점 (필수 84+자율 90+창의적 체험활동 18)으로 축소·조정될 예정이다. 따라서 2024학년 서울외고 신입생 (현 중3)의 경우, 기존 특목고(외고) 교육과정의 틀을 그대로 적용받는다.
 

Tip> 서울외고,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학과 변경 계획
(2024학년도 입학생_일반전형 대상/ 교육부 검토 중)


*교과별 내신등급 산출 기준 인원 상이(학년별 또는 전공어별)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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