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에게 생수 10만병 배포

2023-06-19 11:51:47 게재

서울고용노동청-서울시 등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폭염위험에 취약한 택배·퀵서비스·대리 기사, 배달앱 라이더 등 이동노동자들에게 생수 10만병을 무료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16일 서울 중구 청계천 장통교에서 열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에서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공동사업단 관계자들이 이동노동자에게 생수, 기념물품 등을 나눠주고 있다. 연합뉴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된 롯데칠성음료의 생수 10만병과 세븐일레븐의 ESG사회공헌사업 커피쿠폰을 서울시가 운영하는 20곳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휴(休)이동노동자쉼터 서초·북창·합정·녹번 등 총 24곳을 통해 나눠준다. 자세한 배포처는 생수나눔사업 홈페이지에 게시된 '얼음물 지도'에서 확인 가능하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번 사업에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서울시, 수도권기상청,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서울시노동센터협의회, 금융산업공익재단 등(공동사업단)이 참여했다. 노기준 서울고용노동청장은 "여름철 폭염에 야외에서는 '물 그늘 휴식' 이 3가지를 취해야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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