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지역에너지 시범사업 선정
2023-07-03 10:59:49 게재
산자부 예산 2억2500만원 확보
이번 시범사업은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 확산과 지자체 에너지정책 추진 기반 강화 등을 위해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과 에너지센터 설립을 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영암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4년까지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 용역비 2500만원과 에너지센터 설립 예산 2억 원을 받는다.
영암군은 민선 8기 혁신 시책으로 탄소중립 실천과 ‘영암에너지센터’ 설치 등을 발표했고, 지난해 12월 이를 뒷받침할 ‘영암 에너지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또 지난 3월 센터 설치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5월 영암군의회에 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을 상정해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영암군은 조만간 지역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확정 예정인 기본계획에는 에너지 종합 조사 및 현황 분석, 에너지 소비량 산정 및 장래 소비량 추정, 부문별 에너지 절감 방안 마련 등이 담긴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5년 동안 지역 에너지정책을 추진한다. 에너지센터는 내년 5월 영암종합운동장 3층에 설치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에너지센터는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며 “지역 특성에 입각한 에너지 기본계획으로 영암군을 에너지 대전환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암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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