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스포츠의류로 '뜀박질'

2023-08-02 11:32:37 게재

스포츠카테고리 40%↑

'스포티앤리치' 개장

팬데믹 이후 골프 테니스 등산이 MZ세대를 관통하는 스포츠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2분기 롯데면세점 스포츠 분야 매출 또한 1분기 대비 약 4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제점 잠실월드타워점 8층 스포티앤리치 매장 전경. 사진 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대표 김주남)은 증가하는 스포츠웨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상 스포츠브랜드 '스포티앤리치'(Sporty & Rich) 매장을 단독 유치하고 '더코트앤카트'(The Court & Cart) 편집매장을 개장하는 등 스포츠의류 상품군 강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스포티앤리치는 2016년 세계적인 인플루언서인 에밀리 오베그(Emily Oberg)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로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두고 영국 런던과 태국 방콕 한국 등에서 글로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단순하면서도 현대적 감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스포츠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아디다스 라코스테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은 국내 발매 즉시 품절 되는 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잠실 월드타워점 8층 타워동에 스포티앤리치 단독 매장을 꾸몄다.

롯데면세점 부산점 8층에도 골프와 테니스 등 스포츠의류를 한데 모은 '더코트앤카트' 편집매장을 열었다. 테일러메이드와 마크앤로나 등 골프웨어 브랜드를 비롯해 세러데이레저클럽, 랏씨 등 국내 젊은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테니스 의류 등 총 15개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MZ세대 고객들의 취향에 맞춘 신규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패션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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