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오피스텔 이용 불법숙박업소 집중 단속
2023-09-27 09:23:06 게재
부산 수영구, 오피스텔 이용 불법숙박업소 집중 단속
부산 수영구가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 오피스텔을 이용한 불법숙박업소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수영구는 지난 7·8월 관광객이 증가하는 하계휴가철 불법숙박업소 집중 단속을 실시해 적발된 46곳에 대하여 영업소 폐쇄명령을 조치했고 9월 현재는 적발 건수가 총 155곳에 달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속 결과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 신축오피스텔이 주요 장소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진입장벽이 낮은 숙박 중개사이트 등에서 홍보하고 연락처 노출이 없는 메신저를 통해 이용객과 대화, 입실 직전 호실을 공개하는 등의 방법으로 운영하는 사례가 주를 이뤘다.
수영구에서는 수시 자체단속, 경찰과의 합동단속 뿐만 아니라 광안동과 민락동 일대에도 집중 단속한다. 오피스텔 건물 관계자들의 협조를 얻어 로비 및 엘리베이터 등에 불법숙박업 근절을 위한 안내문을 부착하고 영업자 및 이용자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병행했다.
강성태 구청장은 “광안리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명성에 걸맞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을 위해 보다 강화된 단속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곽재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