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정부지원 '마음 안심버스' 운행
지역 돌며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구강보건 사업, 복지부장관상 수상
전북 완주군민이 주민들의 마음 건강을 챙기는 '마음안심버스'를 운행한다. 이달부터 지역을 돌면서 정신 건강 진단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완주군에 따르면 마음안심버스는 이달부터 지역 내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순회하며 주민의 정신 건강을 진단한다. 마음안심버스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비 1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제작됐으며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위탁 운영한다.
마음안심버스는 △우울검진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심층상담 △정신건강 캠페인 등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여기에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24시간 정신건강상담전화를 홍보해 위험군을 조기발견하고 개입해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마음안심버스에서 발견된 정신건강 위험군은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정신건강 상담, 의료기관 및 지역 자원 연계협력을 통한 통합적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10월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건강 홍보주간을 기획해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한 홍보 및 캠페인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는 마음건강치료가 필요한 완주군민들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의 마음건강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보건소는 군의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이 '2023년 지방자치단체 구강보건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은 지역 주민에게 구강질환 예방 및 치료를 하는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치과이동진료차량 운영, 학교구강보건실 운영 등으로 생애주기별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에게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