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에 임대주택 제공하고, 교육·일자리 연결
2023-12-06 11:09:43 게재
'인구감소 대응' 경진대회
6일, 13개 우수사례 발표
경북도는 교육과 일자리를 결합해 청년들의 정착을 유도할 목적으로 고교·대학·기업 간 연계협력을 지원하는 'K-U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해 성과를 내고 있다. 5년간 기업투자 32조원을 유치했고, 기업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1만7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에 성공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이 주도한 인구감소 대응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6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2023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소개된 사업은 광역지자체 2개, 기초지자체 11개 등 13개 사업이다. 광역 사업은 전남도의 '전남형 만원주택'과 경북도의 'K-U시티 프로젝트'이다. 기초 사업은 인천 옹진군, 경기 가평군, 강원 철원군, 충북 제천시·보은군, 충남 예산군, 전북 김제시, 전남 신안군, 경북 청도군, 경남 고성군·의령군 사례가 소개됐다. 이들 13개 사업은 지난 10월 응모한 103개 사업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임철언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지방소멸 대응 정책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현장을 잘 아는 지역 주도의 사업 발굴 및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지역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가 확산·공유돼 지역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김신일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