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2023
지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어렵다. 이들이 갚아야 하는 대출 규모가 역대급이고 이자율 또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상승한 이자만큼 줄어들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니 가계는 돈 쓸
10.13
신승근 한국공학대학교 교수 법인세와 양도소득세 등 다른 세금은 모두 감소하고 있는데 직장인이 부담하는 근로소득세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기업실적 악화, 자산가치 하락 등으로 법인세는 작년보다 24조원 줄고 양도소득세는 14조8000억원 감소하는 반면, 근로소득세는 작년보다 1조2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건전성' '세계잉여금 활용' '기금 여유재원 활용'
10.12
정부가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기업에 대한 일부 대책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플랫폼산업에 대한 자율규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마련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입
10.11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한동안 잠잠했던 중동지역에 전운이 감돈다. 현재 우리 경제 앞에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데 또 다른 위험요인이 등장한 것이다. 주요 경제변수인 금리 환율 유가가 오르고 있는
10.10
"중국은 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혁신은 절대로 시장을 이길 수 없어요. 중국은 미국이 견제할수록 내부적인 힘이 더 커집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중국은 결국 반도체 기술자립을 할겁니다." 2년전 미중 기
10.06
현문학 언론인 외국기업 해외투자의 대표적인 경로는 두개다. 공장이나 건물을 짓거나 점포를 여는 외국인 직접투자(FDI)와 증권투자다. 중국에 대한 투자는 FDI 위주다. 2021년 말 기준으로 3조6238억달러다. 증권투자액 2조1554억달러를 크게 앞서는 규모다. 중국서 증권투자가 본격화한 게 2016년 이후다. 외환관리국 통계를 보면 2017년에서 2021년까지 총 1조3071억달러를 유치한다. 같은 기간 직접투자
10.05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추석 연휴 직후 한국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를 넘어서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의 코스피는 급락하면서 2400p선까지 밀렸고, 원달러 환율은 1360원대까지
10.04
작년 초부터 비상이 걸렸던 무역부문은 일단 고비를 넘기고 안정국면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9월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546억달러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지만 수출 부진의 주 요인이었던 반도체 수출
09.27
일본에서 전기전자업계를 대표해 온 대기업이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이름을 지운다고 한다. 신규사업이 실패하고 알짜사업을 매각한데다 경영진이 회계부정을 저질러 내부 혼란을 겪은 결과다. 지난 8월 일
09.26
2021년 12월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는 스톡옵션 23만주를 행사해 469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회사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경영진이 상장 후 한달 만에 스톡옵션을 행사해 현금화한 것이다.
09.25
올여름은 덥고 습했다. 열대야와 폭우는 재난이 되어 우리 일상을 덮쳤다. 기후변화는 악화하며 더 많은 재해를 예고하고 있다. 국민 안전을 위해 정부가 더 큰 역할을 해야겠지만 한계가 있다. 그래서 '따뜻
09.22
보험은 인류가 수천년에 걸쳐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 발전시켜온 안전판이다. 현대 들어 개인이나 기업이 경제활동을 하는 데는 보험이 필수적 존재다. 그렇다 보니 보험회사는 민간경제 활동에 영향을
09.21
현 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을 주요 국정과제로 내세움에 따라 어떤 개혁안을 내놓을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이 실시되는 해다. 국민연금법에 따라 5년마다 한번
09.20
기시다정권은 올해를 '자산소득 증가의 원년'으로 규정했다. 2000조엔에 달하는 개인 금융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자산소득을 늘리는 것이 개인 소비를 확대하고 고령자 생활안정에도 중요한 효과를 줄 것
09.19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얘기 중 하나가 '앞으로 장기 저성장 국면에 빠질 것이기 때문에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가격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이다.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과 관련된 언론 기사에는
09.18
유럽이 가난해지고 있다. 영국은 2020년 어린이 1/3 이상이 상시적인 결식 상태에 빠져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또한 2022년 독일 국민 1인당 육류 소비량은 52kg으로 전년 대비 4kg이나 줄어 역
09.15
현문학 언론인 중국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5일부터 금융기관 외화예금 지급준비율을 2%p 인하했다. 외화 지준율을 6%에서 4%로 대폭 내린 것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외환안정화 조치다. 외화예금 잔액 8218억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164억달러를 시중에 푼 셈이다. 이번 조치를 발표한 게 9월 1일이다. 이후 일주일간 위안화 환율을 보면 1.4%나 더 상승한 것으로 나온다. 지난 주말 역외시장에서 기록한 달러당 7.34
09.14
지난 6일(현지시각)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빅테크기업들의 시장지배력 남용방지를 위한 '디지털시장법(DMA)' 대상 기업(게이트키퍼)으로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 애플 바이트댄스 메타(페이스북 모
09.13
임종식 지경학 칼럼니스트 "나의 꿈이 출렁이는 바다 깊은 곳, 흑진주 빛을 잃고 숨어 있는 곳, 제7광구 검은 진주~" 1980년대 유행가 '제7광구'의 노랫말이다. 그런데 제7광구가 있는 대륙붕의 운명이 위태롭다. 1974년 한국과 일본은 유효기간 50년의 한일대륙붕공동개발협정을 체결했다. 1978년 협정 발효 후 시작했던 공동탐사 활동은 1993년 이후 중단돼 현재 진척이 없는 상태다
09.12
지난해 농업 부분 총부가가치 생산액이 30조8000억원이었는데 농업 분야 정부 예산이 19조8000억원이다. 부가가치 생산액의 64%나 되는 예산이 농업에 투입되는 정당성은 무엇일까? 국민의 생존조건이자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