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
2022
최근 우리의 전력시스템이 석탄 가스와 같은 화석연료에서 원전 태양광 풍력과 같은 저탄소 기술로 전환되어가는 과정에서 상당한 도전에 직면했다.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12.14
어려운 경제여건 변화에 대응해 보건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전국민 건강보험'으로 상징되는 공공의료의 성격을 확고히 해야 한다. 그 방안 가운데 하나가 '기능적 공공의료'를 재편하는 길이다.
12.13
러-일전쟁 이후 한반도의 세력 균형이 일본으로 쏠리게 되자 일본은 대한제국에 대한 강제 침탈을 본격화했다. 대한제국의 화폐 발행권을 박탈하고 전환국을 폐쇄했으며 근대화를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1300만
12.12
필자가 중학생이던 시절 달성군이라는 낯선 곳에서 전학을 온 친구가 있었다. 이 친구는 "몇달만 지나면 우리 달성군도 이제 대구시다"라며 자신이 살았던 달성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던 기억이 난다. 그
12.08
이대영 목원대학교 특임교수, 전 서울시부교육감 오랜 기간 공석이었던 교육부 수장이 임명되면서 교육계에도 혁신과 약진이 기대되고 있다. 학교는 사람을 만드는 곳이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초등학교 의무교육을 도입하고, 96% 취학이 되도록 교육에 투자했다. 6.25 전쟁 때도 대학생은 징집을 면제했다. 전시에도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인재가 필요했고, 누구보다 교육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경제성장과 함께 우리의
12.07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나는 이 말이 달리 해석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봉구에선 지난 10월, 70여년을 무호적자(無戶籍者)로 살아오다 주민등록을 취득한 장씨
12.06
한국은행은 11월 24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3.25%로 올려놓았다. 금년 4월부터 사상 첫 6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긴축의 속도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미 연준은 12월 14일 금
12.05
서울 중구 초등돌봄은 2019년 3월 도입된 전국 최초 구청 직영 돌봄모델로 모범적인 지자체-학교 협력모델로 인정받아왔다. 2018년 정부는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계획'을 통해 2022년까지 돌봄교실을 확대하
12.01
최근 우리나라 수출이 감소하면서 국민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중견·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은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으나, 특히 무역기술장벽(TBT, Technical Barriers to Trade)에 대한 대응과 해
11.30
60년 전 대한민국은 한국전쟁의 상처로 자본과 기술이 없는 무(無)의 상태였다. 이를 딛고 일어설 수 있었던 비결은 '사람'이다. 우리나라는 경제개발계획에 맞춰 설계된 직업훈련제도를 기반으로 기능인력
11.29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 조치가 해제된 이후, 다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지만 사람들은 예전처럼 크게 경계하지 않는다. 어느새 많은 부분에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11.28
2020년 1월 중국에서 코로나19로 고립된 우한 교민의 국내수용을 모두가 꺼리던 시기, 아산시민은 기꺼이 포용했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교민들의 무사 귀가를 지원했다. 우한 교민들이 퇴소할 때 "꼭 다시 아
11.24
"꿈과 목표가 생겼어요." 입학을 앞둔 아동이 들려준 대답이다.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일'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 나란히 모여있는 아동권리주간을 맞아 다시금 우리 사회는 아이들의 권리와 행복을 이야
11.23
10년 만에 다시 지리산이 위험하다. 2012년, 지리산권 구례 남원 산청 함양은 각각 지리산 노고단 반야봉 제석봉 등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계획했다.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가 4개의 케이블카 계획을 모두
11.22
지난 5월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취임 이후 아시아 첫번째 순방지로 우리나라를 선택했고 그중에서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가장 먼저 방문했다. 미국의 국가·외교 전략이 기술안보 차원의 동맹국 간 반도체
11.21
한국전쟁 직후 평택은 '기회의 땅'이었다. 미군 특수를 누리는 팽성이나 송탄지역으로 희망과 꿈을 안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기지촌' 이미지가 강했고 산업기반은 약해 경제도약의 기회는 없
11.17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임이 확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축전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과 번영을 수호하길 기대하고 중국의 번영과 창성
11.16
올 상반기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흑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BTS 블랙핑크 등 대표 한류가수들의 'K-콘텐츠' 수출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대기업의 지식재산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지식재
11.15
미국은 4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75%p씩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았다. 그 후폭풍은 전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도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라 기준금리를 3.00%로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는 기
11.10
자율주행은 로봇이나 자동차와 같은 교통수단이 스스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기술로, 3차원(3D)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사람처럼 주변 환경을 입체적으로 인식해 움직인다. 자율주행 기술은 철도 항공기 선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