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2
2023
최근 두 단체장이 신년 업무보고 틀을 바꿔 눈길을 끌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다. 통상 간부 공무원이 지난 연말 단체장에 보고했던 올해 업무계획을 복사하듯 다시 상기시키는 정도인
02.21
지난 2018년 생명보험업계 최대 관심사안이었던 요양병원 암입원보험금 분쟁이 5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당시 금융감독원은 보험사와 암환자(보험계약자)간의 분쟁을 줄이기 위해 요양병원 암입원보험
02.20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은 새정부 출범 후 윤석열 대통령과 10개월째 '동거'를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수시로 언론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용산 대통령실 1층에 프레스센터를 배치했기 때문이다. 국가
02.17
전력다소비 기업들이 잇달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다. 먼 해외 얘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반가운 움직임이다. 국경이나 인종과 관계없이 지구에 사는 우리들은 도전적이지만, 새로운 기회의 여정을 함께 하고 있다. 그리고 산업혁명의 불을 지핀 증기기관과 같은, 지각변동을 일으킬 혁신의 발자국을 찍기 위해 뼈를 깎고 있다. 이러한 민간의 변화는 굉장히 반길 만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어떠한가. 한국은 이미 전세계에 2050
02.16
지난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큰 신드롬을 일으켰다. 주인공 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도 정의로웠다. 새해엔 드라마 '법쩐'이 돈으로 복수하는 과정을 그려 인기를 얻었다. 돌아보면 2019년엔 검찰
02.15
요즘 우리 사회는 검사가 빠지면 돌아가지 않는 것 같다. 그만큼 검찰의 수사로 사회가 시끄럽다는 반영이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가 대선이 끝난 뒤 1년이 다 돼 가도록 여전히 지속되
02.14
난방비 지원 논란이 뜨겁다. 정치권은 여야 없이 중산층까지 지원하자고 한다. 대통령까지 나서 '중산층 지원 검토'를 지시하니 경제부처는 난감하다. 취약계층 지원엔 이견이 없는 모양이다. 문제는 중산층 지
02.13
국민의힘 조대원 전 당협위원장은 '여당내 야당'으로 불린다. 권력을 향한 쓴소리에 주저함이 없다. 조 전 위원장이 10일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태원 참사 책임 회피, 곽상도 무죄 판결, 김기현 당 대
02.10
"왜 이렇게 조바심을 내는지 모르겠다. 서두르면 실수하고, 무리수를 두게 된다." 최근 외교가 안팎에서 들리는 얘기다.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해결하려는 우리 정부의 태도를 빗댄 말이다. 피해자단체 의견을
02.09
지난 1일 오후 한화그룹 갤러리아 커뮤니케이션팀으로부터 이메일(전자우편)을 하나 받았다. '친환경 순종 이베리코 공략 나선 김동선 전략본부장'이란 제목의 자료였다. '2일자 석간용'이라는 엠바고(보도유예
02.08
언뜻 보면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부울경)은 한집안처럼 보인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완전 딴판이다. 1990년대 이후 대구경북과 부울경은 남보다 못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 사사건건 지역 현안을 두고 갈등
02.07
'세계 최저 출산율' '인구감소' '초고령화 사회'…. 처음 듣는 말이 아니다. 하나같이 미래와 관련한 무거운 사안들이다. 그만큼 총력을 다해 대처해야 할 일들인 셈이다. 우리 사회는 사안의 심각성에 대응해 2
02.06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 '민주당의 길'이 출범했다. 민주당의 정체성을 찾겠다고 한다. 좌장격인 홍영표 의원은 "민주당의 정체성과 비전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정의당도 정체성을 놓고 고민
02.03
글로벌 금융시장이 증권가 예상과 달리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가치는 하락하고 주식과 채권 가상화폐 등 대부분의 자산이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 1월 한달 간 세계 증시는 평균 6.7%, 코스피는 8.
02.02
부산 해안에서는 맑은 날 육안으로 대마도를 볼 수 있다. 아스라이 보이는 작은 섬이 아니라 수평선에 길게 펼쳐진 모습이 뚜렷이 드러난다. 50㎞ 가량 떨어진 곳이다. 일본 본토에서는 100㎞ 거리여서 안 보인다.
02.01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한달을 맞았다. 초기 유명인들과 정치인,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기부가 이어지면서 국민적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기부 분위기는 한달 만에 거의 사그라졌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부목적'
01.31
국내 은행권 연체율이 심상찮다. 당국과 은행이 원리금 상환유예 연장과 저금리 대출로의 전환 등 급격한 신용경색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한계에 이르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
01.30
역사에서 가정은 없다지만 '이랬더라면' 싶은 때가 많다. 정부가 난방비 폭등 후과를 톡톡히 겪고 있다.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금액을 한시적으로 상향하는 긴급대책을 내놨으나 불만은 가라앉지 않는다.
01.27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24일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음식점에서 전 연인 B씨의 목 등을 흉기로 여러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01.26
통계는 정책이나 의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특히 디지털전환시대에 통계 중요성과 가치는 더욱 부각되고 있다. 중소기업정책에서도 통계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새로운 정책을 내놓을 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