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
2024
최근 열린 경북 구미 라면축제와 김천 김밥축제가 말 그대로 ‘대박’을 쳤다. 28일 경북 구미시와 김천시가 발표한 축제결과 분석자료에 따르면 두 축제가 모은 방문객 수는 모두 25만명에 달한다. 특히 라면축제에는 17만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몰렸다. 이는 구미시가 KT AI 빅데이터 융합사업부문과 고려대 디지털혁신연구센터에 의뢰해 통신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축제 관광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축제가 열린 역전로, 금리단길, 금오산잔디광장 일원에 3일간 16만5100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5만5000명에 달하는 수치다. 다만 현지인도 포함된 수치라 모두 관광객이라고 보기 어렵다. 이 가운데 외지인 관광객 비율은 약 42.6%였고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한 날은 11월 2일로 6만8900명이었다. 축제 전 방문객이 9만1400명이었으니 축제기간에 80.7%가 늘어난 것이다. 축제기간 중 전체 소비액은 약 15억원으로 이 가운데 41%
“일찌감치 혼자된 친정어머니가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통해 안정을 찾고 이제는 당신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방과후 돌봄 수혜를 입은 딸도 청소년기부터 봉사활동을 합니다.” 서울 중랑구 상봉동 중랑구청 지하 대강당. 중랑구 전 지역에서 모여든 주민들이 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이근희 국립정신건강센터 팀장이 ‘53년차 주민’ 자격으로 무대에 섰다. ‘내가 사는 중랑’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참이다. 그는 ‘해도두리가족봉사단’ ‘중랑장미축제 자원봉사단’ ‘망우역사문화공원 영원한 기억봉사단’ 등을 일일이 언급하며 이웃들 참여를 권했다. 그는 “봉사의 기쁨을 누리고 수혜자로 이웃과 연결되면 좋겠다”며 “가족을 통해 30년 혜택을 누린 저도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29일 중랑구에 따르면 구는 주민 40만명이 서로를 보듬고 돌보는 새로운 복지 연계망을 내년부터 공식 가동한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서로 지원하는 복지 생태계를 목표로 한 ‘중랑 동행 사랑넷’이다.
27일부터 이틀간 폭설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면서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모두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기 의왕과 안양에서 전통시장 지붕이 무너졌고, 충남 천안에서는 공장 천장이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눈은 멈췄지만 29일 오후부터 다시 눈·비 예보가 있어 지자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29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폭설이 집중된 경기지역에서만 이틀간 5명이 목숨을 잃었다. 28일 오전 5시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서 집앞 눈을 치우던 60대 남성이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 숨졌다. 앞서 27일 오후 7시 26분쯤 평택시 도일동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철제 그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같은 날 오전 8시 40분쯤에는 양평군 옥천면 한 농가에서 천막형 차고가 붕괴되면서 제설 작업 중이던 80대 남성이 숨졌다. 오전 11시 56분쯤에는 안성시 서운면의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눈 쌓인 캐노피가 붕괴해 아래를 지나던 70대 직원이 사망했다. 또 화
광주광역시 중심부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임동)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더현대광주(지하 6층·지상 8층)가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오는 12월 건축·경관 심의를 받기 위해 관련 서류를 허가 관청에 제출했고, 기존 건축물 철거 작업도 한창이다. 2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현지법인 ㈜더현대광주가 최근 건축·경관 공동위원회 심의를 받기 위해 건축물 조감도 등 관련 서류를 허가 관청인 광주 북구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북구는 현재 건축과 등 9개 부서를 중심으로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 건축 및 소방, 장애인 이동시설 등을 점검하는 검토 작업이 끝나면 보완사항을 광주시에 제출하게 되고 후속조치로 건축·경관 공동위원회가 열린다. 광주 북구 관계자는 “큰 문제가 없다면 서류 검토를 다음 주 중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동위원회는 광주시가 신속한 인허가를 약속한 만큼 오는 12월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복합쇼핑몰 부지에 있는 기존 건축물
부산 기초지자체 공무원들이 사회복지급여를 잘못 지급해 시 감사에서 무더기 적발됐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29일 사회복지급여 지급 적정성 특정감사 결과 다수의 위법·부당사항들을 확인해, 관련 공무원 85명에게 주의 등 신분상 조치를 취하라고 해당 구·군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시 감사위원회가 다룬 △장애인복지급여 △의료급여 △생계급여 △주거급여 △기초연금 등 5개 분야 감사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은 지자체는 단 한 곳도 없었다. 감사 대상은 최근 2년 내 종합감사를 받은 7개 구·군을 제외한 9개구(중· 동·남·북·해운대·금정·강서·수영·사상)다. 적발된 문제는 줘야할 사람에게는 주지 않고, 안 줘도 될 사람에게는 사회복지급여를 준 것이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해당 구·군은 구 장애인복지급여 분야에서 중증장애인으로 등록되면 의무적으로 월 6만원의 장애수당을 지급해야 하는데도 723명에게 모두 5억59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의료급여분야에서는 의료급여 1종 자격
경기도가 정부에 건의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우선 반영 3개 사업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가 빠진 것을 두고 경기도와 용인시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28일 입장문을 내 “도가 김 지사의 선거공약 GTX 플러스 3개 사업(GTX G·H 노선 신설, C노선 연장)을 우선순위로 건의하면서 남부광역철도 사업을 후순위로 미룬 것에 대해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것이라고 해명했는데 이는 앞뒤가 맞지 않는 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김 지사가 2022년 6월 지방선거 때 지하철 3호선 연장을 공약했고 2023년 2월 용인·수원·성남·화성 4개 시 시장들과 협약에서는 지하철 3호선 연장 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3호선 연장 대안)을 함께 추진하자고 했는데 그때는 김 지사 머릿속에 지역균형발전 개념이 없었다는 것이냐”라고 따졌다. 이 시장은 “김 지사는 지난해 2월 4개 시 시장과 협약하면서 남부광역철도 사업에 대해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 중앙부
충남도의회가 도서관 책의 선정과 이용을 제한하는 규정을 담은 조례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은 28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의회는 도서검열을 제도화하는 조례 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해당 조례 개정안은 ‘충남도서관장이 도서관 자료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자료선정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자료를 선정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도서관에 비치된 도서들은 이미 간행물윤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서관 사서가 선정한 책”이라며 “위원회는 오로지 도서를 제한하는 역할만 해 도서관 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하고 사서노동자들의 도서 선정 권한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근 도의원 등 26명 충남도의원은 지난달 말 ‘충남도 도서관 및 독서문화 진흥 조례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들은 개정 이유에 대해 “최근 도서관 어린이·청소년 도서 중 일부 내용의 유해성 논란이 제기됐다”며 “도서관
서울 강서구가 마곡지구에 노년층 주민들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한다. 강서구는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조감도 참조). 10월 말 현재 강서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은 14만7865명이다. 전체 인구 가운데 26.5%를 차지한다. 구는 이들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5개 노인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등촌3동에 시립강서노인종합복지관이 있고 화곡동 지역에는 구립복지센터 4곳이 있다. 이곳에서 진행하는 교육·여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주민은 하루 평균 2752명에 달한다. 하지만 마곡지구에는 마땅한 노인복지시설이 없어 종합복지관 건립 요구가 계속 제기돼 왔다. 마곡 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선 기업에서 주민복지시설 기부채납을 약속하면서 방안을 찾았다. 구는 지난 2월 주민설명회를 열고 설계에 반영할 의견을 들었다. 마곡동 743-2 일대에 들어설 마곡노인종합복지관은 연면적 2732㎡ 규모다. 구
서울 금천구 가산동 가산디지털단지(G밸리)에 입주한 3개 기업이 기술력과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금천구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하는 3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정보기술(IT) 전시회다. 박람회 주최측인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수여하는 혁신상은 대회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3개 기업 중 두곳은 인공지능 부문, 나머지 한곳은 모바일 디바이스와 앱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들 기업 제품은 혁신상 전용관에서 전시하게 된다. 후각 인식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마약탐지 로봇, 스마트 체온계, 탈모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기기다. 금천구는 박람회 기간 서울통합관 내에 지밸리관을 운영하는 한편 스타트업 전시관에도 별도 공간을 마련해 지역 기업 10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혁신상 수상은 금천구 지원과 기업의 노력이 합쳐진 결실이다. 구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의원과 국민의 힘 김대식의원이 대표 발의한 물리치료학과 학제일원화’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빍혔다. 지난 7월 10일 여야 공동으로 발의한 지 불과 4개월 만이다. 현재 물리치료학과는 3년제와 4년제로 이원화된 상황에서 4년제 학제개편을 통해 교육의 전문성 제고에 나서게 됐다. 의료서비스 및 교육서비스 개방에 대비하고 최소한의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물리치료 교육 및 물리치료사의 교육 연한이 최소 4년제 학사학위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논리가 국회를 움직였다. 미국을 비롯한 OECD 국가들의 경우는 5년제 혹은 6년제 학제를 시행하는 국가들도 있다. 그동안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대한의료기사단체협의회 소속 7개의 보건의료기사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찬성여론을 형성하며 학제일원화 법안 통과에 공을 들여왔다. 또 물리치료학과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전체 물리치료학과 교수 공청회를 시행하며 학제일원화 찬성 여론 형성
건설 본격화 … 2028년 개통 목표 경기 화성시가 추진 중인 ‘동탄 도시철도(트램)’ 건설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동탄 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화성시 수원시 오산시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동 추진한다. 총 998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총 연장 34.4㎞에 이르는 2개 노선, 차량기지 1곳, 정거장 36곳에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이번 기본계획 변경 승인으로 사업방식이 전 구간 동시 시행에서 단계별 시행으로 변경됐다. 총사업비는 기존 9771억원에서 9981억원으로, 사업 연장 구간은 34.2㎞에서 34.4㎞로 각각 늘어났다. 또 노선 전 구간을 지상화하고 S01, 107, 201 정거장 등 위치를 일부 조정해 동탄 도시철도의 접근성과 교통 환승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전력
28일 부지조성공사 착공식 개최 가학동 68만㎡에 4317호 건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배후단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배후 주거단지인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가 시작됐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이곳에 경기도형 공공분양주택 모델인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와 광명시, GH는 28일 오후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부지 내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광명학온지구는 GH가 약 9000억원을 투입해 광명시 가학동 일원 68만㎡ 부지에 주택 4317호를 건설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이날 착공한 부지조성공사는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이후 본격적인 주택건설이 시작된다. 공동주택은 공공 2666호, 민간 1548호로 총 4214호이며 단독주택은 103호가 공급된다. 공공주택 공급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공공청사 지구대 소방서 등 주민 편의와 안전을 위한 기반시설도 조성될
응급실 도착 70분 내 투여 시 장애 확연히 개선 임상 3상 결과,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게재 승인 경기 용인시 소재 신약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가 개발 중인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의 약효가 임상 2상·3상을 통해 확인, 국제학술회에서 발표됐다. 지엔티파마측은 “임상 2상과 3상을 통합 분석한 결과 응급실 도착 후 신속한 투약 시 환자의 장애가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이진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가 지난 28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4 대한뇌졸중학회 국제학술대회(ICSU 2024)’에서 발표했다. 넬로넴다즈 임상 2상과 3상은 혈전제거시술을 받은 뇌졸중 환자 208명과 496명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병원에서 진행됐다. 넬로넴다즈의 약효는 혈전제거시술을 받은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 12주 후에 환자의 장애를 평가하는 수정랭킨척도(mRS) 점수(0=무증상, 1=증상 있고 장애 없음, 2=독립생활 가능한 경도장애, 3=중등도 장
위험 노출 청소년 지원 전남 영암군 1388청소년지원단은 최근 영암읍 미술관아래협동조합에서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위기 청소년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민간 참여조직으로 △발견구조 △복지지원 △의료 및 법률 지원 등을 제공한다. 위원들은 이날 총회에서 도박 및 성매매 등 청소년 문제 확산 상황을 공유했다. 또 지역 다문화가정 상담 및 교육 등을 위해 지역자원 연계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영암군 1388청소년지원단에는 청소년 문제에 관심 있는 주민과 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최옥주 영암군 1388청소년지원단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위기의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자”고 강조했다.
치매환자 맞춤형 복지 시행 향촌 복지시스템 한층 강화 전남 담양군은 지난 27일 치매안심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치매안심 자원봉사단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향촌 복지 일환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조직됐다. 자원봉사단은 지난해부터 치매 인식 개선 교육과 치매 노인 실종 모의훈련 등 치매 극복에 앞장 서온 담양군 의용소방대와 자율방범대 등을 주축으로 구성됐으며, 치매 어르신 안부를 살피는 등 지역사회 치매안심 지킴이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치매 관련 문의는 담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061-380-2971~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자원봉사단은 지역사회 치매 어르신을 위해 맞춤형 치매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면서 “지역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치매 통합 돌봄서비스 구축을 통해 치매 안심 담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가 장애인 바리스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강동구는 천호동에 있는 강동어울림복지관 1층에 장애인일자리카페 강동어울림점을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강동구에는 총 7개에 달하는 장애인일자리카페가 있다. 성내동 강동구청과 암사2동주민센터,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등에서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을 활용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한다. 새로 문을 연 강동어울림점에서는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2명이 근무한다.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로 커피와 차 등 각종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설치비 재료비 홍보비 등을 지원했다. 주문대에는 발달장애인 바리스타가 음료를 만들고 있음을 알려주는 현판을 내걸었다.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꿈을 키우는 곳’이라는 글귀가 보이면 장애인일자리카페다. 음료를 만드는 속도가 느리거나 응대에 서투르더라도 이해하고 배려해달라는 의미를 담았다. 구는 지역 내 장애인일자리카페 지점마다 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강동지역 첫
내년 1회 추경에 용역비 확보 방침 신상진 시장 판교주민 면담서 밝혀 경기 성남시는 국가철도공단에서 올해 착공한 월곶~판교간 복선전철의 성남시 구간에 역 신설을 검토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8일 ‘월곶~판교 복선전철’ 성남구간에 판교원역 설치를 원하는 판교주민연합회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등으로 심화되는 주변 교통 불편 및 교통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판교원마을 일원의 역 신설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시행하고 관련 예산을 1회 추경에 조속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시흥·광명·안양·의왕·성남을 지나 경강선과 연결되는 일반철도로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하고 있다. 판교원마을 역 신설은 2017년 기본계획 수립 시 검토됐으나 역간 거리 및 경제성 부족 등으로 반영되지 못했다. 성남시는 2017년과 비교해 판교 제2·3 테크노밸리 개발사업 등 주변 여건 및 수요가 달라진 만큼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등
민간컨소시엄사 의향서 제출 2030년 신공항 개항에 개통 2030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 예정인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건설 사업이 첫발을 뗐다. 대구시는 28일 “대형 건설사를 포함한 민간사업자가 TK 신공항과 군위 접근성 향상을 위한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사업의향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2030년 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하기 위해 평균적으로 재정사업 대비 공기를 단축하고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대형 건설사를 방문해 사업을 설명하고 참여를 설득했다. KDI자료(2021년)에 따르면 민투방식 도로사업은 통상 재정사업에 비해 공기가 약 33개월이 줄어들고 공사비도 4.2%정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와 자재값 상승, 금리와 인건비 폭등 등으로 건설사들이 신규 사업 추진을 관망하는 가운데 사업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국토부, 건설사 등과 협의 끝에
정부 지원 법적 기반 마련 여야의원 191명 공동발의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하 APEC 특별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북도는 “지난 8월 30일 김석기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여·야의원 191명이 공동발의한 APEC 특별법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의원의 압도적 지지로 통과되면서 정부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랸돼 앞으로 내년 APEC 준비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특별법에는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 설치를 비롯 국가 또는 지자체의 인력·예산 등 행정·재정적 지원에 대한 근거 규정이 담겼다. 따라서 현행법상 지원이 어려웠던 이양사업과 공공재적 성격의 민간시설 및 지방 시행 사업에 대한 국가지원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법안 통과로 APEC의 성공개최에 청신호가 켜짐에 따라 경북도와 경주시는 APEC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관 건립, 보문단지 야
11.28
27일부터 내린 대설로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다. 경기도에서는 2명이 숨지는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강원도에서는 53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1월 기록적인 폭설로 서울에서는 이틀 연속 출퇴근 대란을 겪었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27일부터 내린 폭설로 수도권과 강원도 등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수도권 피해가 극심했다. 역대 최대 11월 폭설에 서울 시민 출퇴근길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서울엔 기상관측 이래 11월 기준 최대인 18.0㎝ 눈이 쌓였고 28일 밤까지 폭설이 계속되면서 적설량이 최대 40㎝를 넘어서는 지역도 나왔다. 밤새 내린 폭설로 28일 오전 출근길 수인분당선·국철1호선 일부 전동차가 지연됐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출근시간대 수도권 전철을 10회 추가 운행해 출근대란에 대응했다.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 시간은 평소보다 30분 연장했다. 이 밖에도 이번 폭설로 서울에서만 크고 작은 사고 61건이 생겼다. 가로수 48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