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2024
코로나19 이후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대두됐다. 감염병 만성질환 등 발병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의료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어 체외진단의료기기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기술발전으로 혁신 제품의 개발과 출시가 이어지고 있어 진단 기능과 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기회로 삼아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 신속한 제품 개발과 생산 그리고 긴급사용을 위한 규제 완화 등 정부 차원의 때 맞춘 대응으로 코로나19 관련 진단시장 초기를 장악했다. 하지만 2023년 코로나19 대유행 종식 후 관련 제품의 수요가 크게 줄어 이 분야의 시장 규모와 실적도 줄어들었다. 이에 긴 안목으로 국내 산업계가 세계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전략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관련해서 체외진단의료기기 국내외 산업과 시장 현황을 짚어보고 산업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 이~하고 웃을 수 있나요? 두 손을 앞으로 뻗을 수 있나요? 발음이 명확한가요? 시선이 한쪽으로 쏠리나요?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안내하는 뇌졸중 식별법인 ‘이웃손발시선’이다. 안면·옆면마비, 발음과 시력장애를 확인해 응급상황을 대비할 수 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인 질환이다. 다행히 골든타임 내 치료를 받아 생존하더라도 반신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심각한 경우 의식 장애 등 되돌리기 힘든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흡연 과음 등 평소 생활습관 혹은 그로 인한 만성질환이 뇌졸중의 위험요인이다. 29일 김범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에 따르면 뇌졸중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90%를 차지한다. 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생기는 출혈성 뇌졸중은 10% 정도 된다. 뇌졸중의 가장 큰 원인은 동맥경화로 인한 뇌경색이다. 동맥경화는 당뇨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으로
희귀중증 유전성 피부질환에 대한 새 치료법이 국내 처음으로 보고됐다. 돌연변이 자연복원 피부세포 이식치료법이다. 29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상은 연세대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와 배상수 서울대의대 생화학교실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영양형 수포성 표피박리증’(RDEB)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피부 이식을 통해 만성 궤양 치료에 성공했다. 이 증례보고는 미국의사협회가 발행하는 피부과 학술지인 ‘JAMA Dermatology’(IF=11.5) 2024년 9월호에 실렸다. RDEB는 유전자 결함으로 피부에 존재하는 7형 콜라겐 형성이 원활치 않아 피부와 점막이 손쉽게 손상되고 만성적인 피부상처를 안고 살아 가게 되는 대표적인 희귀 중증 유전성 피부질환이다. RDEB를 겪는 환자들은 아물지 않는 피부상처 때문에 반복적으로 2차 감염과 통증에 시달린다. 수포성 표피박리증 환자에게 간혹 돌연변이 자연복원 현상이 발생한다. 표피와 진피를 연결하는 기저막대에 결핍됐던 단백
“기후위기는 미래세대의 문제가 아닙니다. 먼 미래가 아니라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당장 피부에 와닿는 시급한 해결 과제로 위기감을 가져야 합니다.”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토론회’에서 유승직 숙명여대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열었다. 파리협정에 따라 2025년 2월까지 모든 당사국들은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유엔에 제출해야 한다. 파리협정은 국제사회 공동의 장기목표로 산업화(1850~1900년)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하고 온도 상승을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추구한다. 파리협정 체제에서는 선진국의 선도적 역할이 강조되는 가운데 모든 국가가 전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참여해야 한다. 유 교수는 “2009년 이후 주기적으로 열심히 온실가스감축목표를 설정해왔지만 제자리걸음을 반복 중”이라며 “더
2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2024 문화왓수다2: 청년과 함께’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문화왓수다’는 도서관 등 국민 접점 현장에서 일하는 청년 직원들과 문체부의 정책 취지 및 방향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갓 업무를 시작한 청년 직원들의 눈높이에서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자리이기도 하다. 이날 ‘문화잇수다2’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 및 서울 소재 소속기관 청년 직원 80여명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유 장관은 올해 삭감돼 논란이 됐던 출판 예산을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내년도 예산에 대한 정부안 편성은 8월에 마무리됐으며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유 장관은 “노벨문학상 수상은 굉장히 큰 영광이며 자주 오지 않는 기회로 이를 계기로 책을 읽는 문화, 양질의 책을 만들어내는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머리를 맞댔으면 한다”면서 “올해 출판 독서 인문학 예산 등이 삭감돼 지적이 많았는데 내년도 정부안에 삭감되기 이전
대통령 직속 사회적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내년 초까지 정년연장을 포함한 고령자 계속고용 문제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경사노위 교원근무시간면제심의위원회(교원근면위)는 28일 교민간노조의 49% 수준으로 교원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를 의결했다. 하지만 교원단체별로 찬반이 갈렸다.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령자 계속고용, 정년연장 문제는 모든 분들이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어 경사노위에서 1차적으로 논의의 결말을 봐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 합의를 끌어내는 게 1차 목표라고 제시했다. 현재 경사노위는 올해 2월 노사정 대표자들이 본위원회에서 합의한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대화의 원칙과 방향’에 따라 계속고용, 근로시간 개편, 산업전환 등을 다루는 3개 위원회를 가동 중이다. 정년연장과 재고용 등을 포함하는 개념인 계속고용은 현재 경사노위 산하 ‘인구구조
2025년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행사 개최지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됐다. 세계 환경의 날은 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1972년부터 매년 6월 5일, 유엔환경계획과 개최국이 공동으로 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행사 중 하나다.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은 28일 오후 4시 내년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라고 밝혔다.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이 한국에서 열리는 건 1997년 이후 28년 만이다.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은 “플라스틱 오염 없는 미래를 향한 제주도의 노력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목표에 부합한다”며 “제주도가 가진 천혜의 자연 경관과 혁신적 환경 정책은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을 독려하는 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전세계의 노력이 모이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와 함께 행사를 성공적으로 열어 플라스틱
논란이 계속되는 기후대응댐 후보지 사업 적정성 자료 공개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예정처)는 ‘2025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는 “환경부는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선정 및 발표 시 정책집행 근거로 활용한 사업 적정성 자료 등을 아직까지 국회에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회에서의 효과적인 예산안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 관련 자료를 제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환경부는 지난 7월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14곳을 발표한 바 있다. 환경부는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은 ‘댐건설관리법’에 따라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댐 관련 전문성을 가진 국책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전문엔지니어링사 등이 함께 관련 용역을 수행해 선정했다는 입장이다. 이 검토 결과를 토대로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안)에 반영해 관계 기관 협의(21~30일) 중이다. 보고서에서는 “1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오는 10월 30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미네르바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외대 미디어외교센터 주관으로 ‘Digital Public Diplomacy between Northeast Asia and Southeast Asia in the Post-Korean Wave Era’를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한류 이후 시대를 맞아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간 디지털 기술을 통한 공공외교의 새로운 형태와 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또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간의 협력과 경쟁,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외교의 방향성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포럼에서는 한류가 동북아와 동남아에 가져온 문화적, 사회적 변화를 기반으로 양 지역 간 디지털을 매개로 한 공공외교의 새로운 방향성과 전략이 제시될 예정이다.
사회적 임팩트 창출 위해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와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여성과 아동의 삶의 질 향상 및 SI(Social Innovation) 교육 활성화를 통한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여대 승현우 총장, 한국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서울여대 김명숙 기획처장, 한원식 교육혁신단장, 배선영 SI교육센터장, 윤수진 SI교육 담당교수와 주경남 서울동부사업본부장, 최성호 경기남부사업본부장, 김규식 팀장이 참석했다. 서울여자대학교와 월드비전은 기독교 정신에 기초해 설립된 공통점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두 기관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앞으로 NGO와 사회혁신 관련 교과 개발·운영, 취약 여성 및 아동의 자립을 위한 국내외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월드비전은 세계 최대 민간 국제구호개발 NGO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약 3만 5천 명이 활동 중이며, UN 경제사회이
단국대병원 손혜주·서울아산병원 김재승 교수팀, 세계 최초 입증 국내 연구기관 최초 ‘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 네트워크’ 연구결과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손혜주 교수팀(핵의학과)이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김재승 교수팀과 공동으로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생활 습관이 유전성 치매의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유전성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나이가 단순히 유전적 요인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노력해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한 것이다. 유전성 치매로 알려진 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ADAD)은 일반적인 치매보다 이른 나이인 30~50대에 발병하며, 전체 알츠하이머 환자의 1%도 안되는 매우 드문 유형이다. 이 병은 특정 치매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부모와 비슷한 나이에 발병하는 경향이 있다. 기존 연구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여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것이 일반 노인들의 치매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가톨릭대(총장 원종철)와 국립안동대가 문화예술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가톨릭대 일반대학원 공연예술문화학과와 국립안동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문화융합콘텐츠학과는 지난 25일 문화예술 혁신인재 양성 및 국제공동연구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문화예술 분야 발전을 위해 △국내외 문화예술 관련 공통 관심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진행 △인적·물적 자원 교류 △산업·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 △각 대학 추진 공연·문화행사 공유 등에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업무협약식 이후 첫 공동 주관 행사로 ‘2024년 예술융합주간 학술제’가 국립안동대 국제교류관에서 열렸다. ‘중국 관객의 K-POP 온라인공연에 대한 만족도와 아이돌에 대한 충성도가 온라인공연의 (재)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등 심도 깊은 주제에 대한 학술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김인설 가톨릭대 공연예술문화학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 함께 힘을 모으는 계
아가타 두다 여사 ‘독서문화장려 캠페인’ 확대 방안 논의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영부인 아가타 두다 여사가 지난 24일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를 방문해 폴란드어를 전공하는 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아가타 두다 여사는 박정운 총장을 예방하고 한국외대가 대한민국 최고의 외국학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한국전쟁 이후 국가 발전을 견인하고, 국제무대에서 위상을 드높였다는 사실에 찬사를 보냈다. 또 폴란드 대통령실에서 2012년부터 주관하고 있는 ‘온국민 책읽기 - 독서문화장려 캠페인’에 대해 소개하고 “‘외국어 교육의 메카’ 한국외대에서 해마다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세계 언어로 다 함께 낭독하는 캠페인이 확산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박정운 총장과의 환담 이후 아가타 두다 여사는 한국외대 폴란드어과(학과장 최성은) 학생들을 만나 젊은 시절 독일어 교사로 재직했던 자신의 경력을 소개하며 오늘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전했다. 또 어려운 외국어로 소문난
대교문화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문학 공모전인 ‘제32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한 ‘눈높이아동문학대전’은 동화와 그림책 등 아동문학 분야의 역량 있는 신예 작가를 발굴해 등단의 기회를 부여하고,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을 위해 재미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아동문학 부문 수상자는 총 5명이다. 먼저 ‘방과 후 퇴마 교실’을 집필한 손정혜 작가가 동화책 대상을 수상했고 ‘작은 도둑 목단이’의 김경애 작가와 ‘달빛 무사 소봉이’의 이혜령 작가가 동화책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림책에서는 ‘내 친구가 하고 싶은 말’을 창작한 박하잎 작가가 대상을 ‘강석구의 돌잔치’의 김민선 작가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청소년문학 부문에서는 ‘희망의 씨앗’의 인천 고잔고 3학년 유지후 학생이, 어린이동시문학 부문에서는 의정부초 4학년 이은호 학생이 ‘브로콜리 내머리’를 창작해 대상을 받았다. 어린이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산학협력단과 가족회사 협약도 체결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와 마음AI가 지난 25일 교내 상상관 대회의실에서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분야 인재양성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SW·AI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상호교류를 통한 실제적 연구 개발 진행 및 SW·AI 프로젝트 교과목 개설 및 운영을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측은 △공동 사업 추진 분야에 있어 실제적 연구 개발 진행을 적극 지원 △SW·AI 프로젝트 교과목 개설과 운영 지원 등에 협력한다. 또한 한성대 산학협력단과 가족회사 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상호 공동 프로젝트, 연구개발, 기술지도 협력 등 기업경쟁력 제고와 함께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 및 자료교환 등 산학협력 증진을 위해 상호 협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성대 이창원 총장, 장명희 교학부총장, 김남윤 SW중심대학사업단장, 지준 창의융합대학장, 이정훈 산학연구처장, 한기준 SW
난치성 내성암 극복 차세대 신약개발 나서 단국대(총장 안순철) 조정희 교수 연구팀(의생명과학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첨단바이오 분야 한-미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인 ’보스턴 코리아 공동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보스턴 코리아 공동연구 지원사업은’ 세계·최고의 R&D(연구·개발) 성과를 목표로 한국과 미국의 첨단 바이오 분야 우수연구자, 연구그룹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신설됐다. 조정희 교수가 이끄는 ‘난치성 내성암 극복 차세대 신약개발 글로벌 사업단’은 4년간 국비 및 지방비 68억5000만원의 연구지원금을 받는다. 예일대 의과대 로엘 베르하크(Roel Verhaak) 교수 연구팀, 성균관대 한정환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난치성 내성암 극복을 위한 차세대 신약 개발에 나선다. 사업단은 폐암의 약 40%를 차지하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 보유 종양의 1세대, 3세대 분자표적약물 내성 발생을
웅진씽크빅(대표 이봉주)이 전국 아동복지기관 행사를 지원하며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26일 전라북도 전주시, 군산시에서 열린 지역아동센터 행사를 각각 후원했다. 현재까지 서울, 경기, 강원, 충청, 경상, 부산, 제주 등 총 11개 지역 행사 진행을 도왔다. 또 연말까지 10개 이상의 행사를 추가로 지원해 총 2000만 원 상당을 후원할 계획이다. 웅진씽크빅은 전국 학생들의 학습 결손 보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후원 품목은 어린이들이 행사에서 즐길 수 있는 간식을 포함해 자사 도서 및 교육 솔루션, 행사 경품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아동복지기관과 뜻을 함께해 전국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전국 2272개 기관에 자사 AI 교육 제품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수준별 맞춤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에게 ‘조건 없는 휴학’을 승인하라는 요구가 의료·교육계는 물론 종교계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내년 3월 복귀를 약속한 의대생에게만 조건부로 휴학을 승인해준다는 정부 방침이 오히려 의정갈등 해소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도 ‘조건 없는 휴학 승인’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끝이 보이지 않았던 ‘의정갈등’에 출구가 마련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빠르면 29일 오후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조건부 휴학 대신 조건 없는 휴학 승인을” =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국총협)는 28일 건의문을 발표하고 “의대생들이 개인적 사유로 제출한 휴학원을 대학별 여건에 맞춰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국총협은 의대를 둔 국립대 10곳 총장들의 협의체다. 총장들은 건의문에서 “정부의 의료개혁 발표 이후 발생한 의정갈등과 의과대학 학사 운영 차질이 8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29일 차세대 큐넷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큐넷(www.Q-Net.or.kr)’은 기사 기능사 등 493종의 국가기술자격과 공인중개사 등 37종의 국가전문자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자격 대표 포털을 말한다. 차세대 큐넷에선 국가기술자격, 전문자격, 과정평가형 자격 등을 하나의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지 않아도 반응형 웹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갑자기 몰리면 처리 자원을 집중시키는 ‘클라우드 기반 가변형 정보자원 활용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인프라를 보강해 자격시험 원서 접수 첫날 접속 지연 현상이 해소될 것이라고 공단은 기대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고용노동부는 2024년 하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으로 101개 기관의 134개 과정을 선정해 디지털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LG CNS, LIG 넥스원, 한글과컴퓨터 등 선도기업들이 실제 프로젝트 기반 훈련을 제공하며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대학들도 수준별 맞춤 훈련을 통해 다양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29일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024년 하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총 153개 기관의 240개 훈련과정이 접수됐지만 엄격한 심사를 통해 101개 기관, 134개 훈련과정이 선정됐다. 신규선정 과정 중에는 ‘LG CNS’, ‘LIG 넥스원’, ‘한글과컴퓨터’ 등 디지털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과정도 다수 포함됐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실제 기업의 프로젝트를 훈련에 적극 활용하는 만큼,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현장 실무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