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 베테랑 도용길 대표의 낙지사랑이 담긴 도용길의 엄청난 낙지, 맛집으로 인기

2016-04-11 21:18:55 게재

농수산물 유통을 업으로 하는 이들의 상품에 대한 안목은 무척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해당 상품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날카로운 관찰력은 기본이다. 지난 겨울, 갈산동 이마트 옆에 새로 오픈한 ‘엄청난 낙지’의 도용길 대표는 낙지유통에만 거의 20년 가까이 종사해온 배테랑이다. 그가 낙지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 오픈한 낙지해물요리전문점 ‘도용길의 엄청난 낙지’ 매장을 방문하니 곳곳에서 열정과 애착이 느껴진다. 낙지의 효능, 낙지 맛있게 먹는 법 등, 고객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는 모습에서 진정성이 보였다.

 

이 집은 낙지전문점답게 다양한 낙지요리를 제공한다. 식사메뉴로 낙지덮밥과 낙지칼국수가, 요리메뉴에는 낙지해물전, 낙지해물찜, 산낙지연포탕, 낙지해물전골, 산낙지초무침, 탕탕이 등 신선하고 튼실한 낙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메뉴지만 공통점이 있었다.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재료를 푸짐하게 사용한다는 점이다. 특히 식사메뉴인 낙지덮밥은 6,000원으로 무척 저렴했다. 점심식사를 마친 손님 중에는 계산할 때 ‘이렇게 많이 줘서 뭐가 남느냐’는 이야기를 하는 이들도 많다고. 도용길 대표는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울 때 맘 편히 든든하게 몸에 좋은 낙지를 제공해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다. 다행히 유통을 했던 이로써 원가절감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물론 맛에 대한 연구는 기본이다. 낙지에 빠져 전국의 낙지 맛집이란 맛 집은 다 돌아봤을 것’이라는 도 대표의 말에서 힘이 느껴졌다.

 

부평 갈산역에서 도보 2~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좌석 간격이 넓은 쾌적한 매장에 단체석과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마련되어 있어 다가오는 봄, 부담 없이 모임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위치: 인천광역시 부평구 갈산동 171-45

문의: 032-505-5133

 

내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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