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합니다

2017-08-11 10:44:46 게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진흥원)과 함께 '2017 유아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을 경기, 광주, 충북, 충남, 전남, 경남 등 전국 문화기반시설과 연계해 추진한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공공영역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누리과정과 연계한 유아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9개의 문화기반시설과 함께 유아 특성에 맞는 보편화된 유아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했다.

개발된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가상현실(VR)을 통해 미술관을 감상하고 유아가 작가와 동일한 작업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한 뒤 실제 전시를 통해 발표해 보는 '영은미술관 공간 속으로 풍덩', 자연을 관찰하고 채집해 새로운 조형작품을 만들면서 예술활동을 통해 자연생태를 이해하는 '미술과 자연으로 자라는 슬기로운 귀요미', 친숙한 생활 속 소재를 주제로 삼아 도자 감상, 도자 악기 연주 등 다양한 활동으로 표현해보는 '생각이 자라는 미술관' 등이다.

이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움직이는 그림자 여행단'(안양문화예술재단), '꼼질꼼질 발레동물원'(의정부예술의전당), '잠비와 함께 떠나는 알록달록 비단길여행'(한국잠사박물관), '상상하는 아시아'(아시아문화원), '얼쑤~소리랑 놀아보자!'(한국소리문화의전당), '옛 그림 속 동물 이야기'(순천대박물관)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채로운 유아 대상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파견형과 방문형으로 이원화해 운영된다.

파견형은 문화소외지역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전문교육강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문형은 지역문화시설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기반시설 내 공간을 활용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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