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마샬미용실과 산학협력 협약 체결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
서경대(총장 최영철)는 마샬미용실(회장 하종순)과 7월 3일 교내 대회의실에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란 대학과 기업이 협약에 의해 교육과정에 맞춤형 실무교육과정을 도입, 인재를 선발해 교육한 후 졸업과 동시에 기업이 채용하는 것으로 별도의 정원으로 운영되는 제도다.
이번 협약 체결로 서경대는 정원 20명의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마샬반)’를 신설, 올해부터 수시모집 때 학생들을 선발, 운영할 예정이다. 마샬미용실은 마샬반 학생들에게 등록금의 50% 이상을 4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 외에 산학협력 교육, 교육과정 공동 개발, 인력 교류 및 시설 공동 활용 등 산학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맞춤형 인력 양성 및 기관 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학교 측에서 김범준 부총장, 김성남 헤어·메이크업 디자인학과장, 진용미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교수, 이복희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교수, 양철수 입학관리과장이 마샬미용실 측에서는 하종순 회장, 김주승 대표, 최영하 이사, 하성수 원장, 한사무엘 원장, 강현상 팀장 등이 참석했다.
김범준 서경대 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CREOS형 인재 양성의 기반인 ‘창의적인 실용교육’과 마샬미용실의 60여년에 가까운 전통과 역사가 만나, 선도적인 실용중심 맞춤형 교육시스템 개발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통해 미용분야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 하종순 마샬미용실 회장은 “기업 입장에서는 신입직원 재교육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대학이나 학생 입장에서는 학비 부담을 해소하고 취업까지 보장 받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