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산둥성 과학기술 포럼
2일 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도와 중국 산둥성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역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경기도는 "오는 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경기도·산둥성 공동으로 '과학기술 혁신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과학기술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산업발전과 지역민 복지증진 방안을 토론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한-중 지방정부가 함께 신기술에 대해 상호협력하며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럼에서는 양국 학계 전문가와 연구진, 기업대표 등이 주제 발표자로 참여해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의 현재를 진단하고 향후 미래전망과 육성방안을 함께 설계하는 기회를 만든다. 한국에서는 홍성수 서울대 교수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소속의 김영훈 박사(AI 활용 영유아 보육안전 기술)와 임경일 박사(AI활용 자율주행 셔틀을 통한 공공서비스 모델개발)가 주제발표를 한다.
중국에서는 장선 산둥성 컴퓨팅센터 연구원이 'AI활용 신구 발전동력 전환', 저우평산 신송로봇중앙연구원장이 '스마트로봇 혁신발전', 창펑 산둥꾸이부 로봇기술유한회사 CEO가 '모바일 로봇에 기초한 응용솔루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산둥성,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산둥성 과학원이 참여하는 '과학기술 MOU 체결식'도 갖기로 해 양국 지방정부 간 과학기술 분야 협력의 폭을 확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공정식 미래산업과장은 "인공지능은 범국가적 차원의 집중육성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와 산둥성이 과학기술 트렌드를 심층 분석하고 혁신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미래 과학기술 발전의 중심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