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 주민에 공공일자리
2020-02-19 10:51:46 게재
영등포구 100명
참여조건 완화
서울 영등포구가 코로나19 피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영등포구는 올해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00명을 26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올해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할 주민 166명을 채용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생계에 영향을 받는 주민이 있다고 판단, 공공일자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실업자나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일용 근로자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다. 일자리를 추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도 있다.
공공일자리 사업이지만 코로나19 피해 주민을 위한 만큼 참여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근로능력이 있는 18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관광 도소매·서비스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업종에 종사했던 주민에는 우선권을 준다.
새로 채용되는 주민은 코로나19 대응 방역과 환경 정비, 반려견 쉼터 정비, 원산지 표시 홍보·지도, 자원순환센터 운영관리, 빗물받이 준설, 예방접종 안내 지원 등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동시에 1대 1 취업상담을 진행, 이후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도록 돕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