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에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은평구는 가콜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환자 한명이 질병관리본부 2차 검사에서 최종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은평구에 따르면 확진자는 은평성모병원에서 병동환자 검사이송을 담당하다가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외래진료차 찾았을 때 발열이 있어 의료진이 선별진료를 안내했지만 당일에는 검사를 않고 귀가했다고 20일 다시 방문, 검사를 시행했다. 당일 저녁 1차 양성판정을 받았고 질본에서 2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21일 오전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환자는 국가지정격리병상인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 격리조치됐다.

은평성모병원은 21일부터 주말까지 외래 진료르 중단하기로 했다. 병원 전체에 대한 방역은 이미 끝나친 상황. 응급실도 낮 12시부터 정상운영을 시작한다.

은평구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이동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서두르고 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확대하고 접촉자 등을 위한 음압텐트도 추가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시설과 문화시설 체육시관 자치회관은 이달 29일까지 문을 닫는다. 휴관기간에는 방역과 시설점검 환경개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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