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땐 쓰레기배출일 달라요

2020-09-25 11:04:48 게재

자치구별 확인 필요

4일, 서울 전지역 가능



서울시가 연휴 때마다 골치를 앓던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추석 청소 종합대책을 실시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추석 연휴 전 도심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고 연휴 중에는 순찰기동반 등을 통해 취약지역을 중점 관리한다. 연휴 기간 자치구별 배출일이 다르므로 시민들의 확인이 필요하다.

주요 도심지역과 자치구별 골목길 등 연휴 전 일제 대청소는 25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 시민들이 본격 연휴 전 보관된 쓰레기를 배출하면 배출된 쓰레기를 전량 수거, 수도권매립지나 지원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로 반입·처리한다.

특히 이번 연휴는 자치구마다 쓰레기 배출일이 다르다. 연휴 첫날인 30일은 동대문구과 구로구(일부 동)만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추석 당일인 10월 1일은 강동구, 2일은 광진구 서대문구 등 12개 자치구, 3일은 강남구 중구 등 4개 자치구 배출일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4일은 서울시 전 자치구에서 배출이 가능하다.

연휴 기간 총 26개 청소 상황실을 운영한다. 청소 순찰기동반 250여명이 투입된다. 취약지역을 매일 순회하며 주요 도심지역과 가로 주변 쓰레기 적치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 관리한다.

연휴 기간 깨끗한 거리환경을 위해 자치구 환경미화원 1만4313명(연인원)이 특별근무를 실시한다. 서울 365 청결기동대(66명)는 근무조를 편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청소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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