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라오스 나무·버섯 식물도감 나왔다
2021-11-29 11:45:50 게재
신종 '샨비파나무' 등 종자식물과 버섯류 다룬 원색도감 2종 공개
이번 도감 2종은 국립생물자원관이 2017년부터 3년간 김영동 한림대 교수 연구진과 함께 미얀마 라오스 등 메콩강 지역의 생물다양성 조사·발굴 연구사업을 정리했다. 미얀마 종자식물 도감'은 23종의 미얀마 미기록 식물을 포함하여 총 246종의 종자식물에 대한 형태, 생육환경과 사진을 담았다.
이번 도감에는 국내 연구진이 2017년 미얀마 샨주(Shan State)에서 발견해 올해 2월 국제 학술지에 신종으로 보고한 '샨비파나무'의 각종 정보를 수록했다.
또 태국에만 생육하는 것으로 알려진 베고니아속 식물 2종이 미얀마에도 분포한다는 연구결과도 실렸다.
'미얀마 종자식물 도감' 및 '라오스 버섯류 도감'은 11월 말부터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 자료실을 통해 전문을 내려받을 수 있다. 국내외 주요 도서관에는 12월 초에 배포될 예정이다.
남준기 기자 namu@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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