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엘, 디지털제품으로 시장 확장
반도체·전자 분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마미엘(대표 안상준)이 다양한 디지털제품으로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마미엘은 △맨홀 모니터링시스템 △지문카드 연동 스마트디지털도어락 △입출입 통제용 근거리무선통신(NFC) 기기 △지능형 에어컨제어기 등 디지털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았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보안엑스포·전자정부 정보보호솔루션 페어’에서도 주목받았다.
맨홀 모니터링시스템은 기존 철판맨홀을 스마트하게 민들어 준다. 철판맨홀 뚜껑 밑에 장착하면 밀폐된 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맨홀 뚜껑의 열림·닫힘 상태, 맨홀 내부의 가스 농도, 수위 등의 정보를 관제시스템에 전달한다. 작업자 안전은 물론 재해재난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다.
지문카드 연동 디지털도어락은 지문이 등록된 카드로만 문을 열수 있다. 잠금장치에 카드를 꽂을 때 지문을 인식시켜야 잠금장치가 해제된다. 지문정보를 외부 서버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지 않아 해킹위험이 거의 없다. 저전력으로 동작해 별도의 배터리도 필요 없다.
입출입 통제용 NFC 기기는 생체인식기술을 이용해 지문 등 정보를 카드에 등록하고 읽어내는 기기다. 개인신분증 의료건강정보카드 출입통제카드 교통카드 등으로 사용될 수 있다. 지문 등록된 사용자 외에는 사용할 수 없어 보안성이 높다.
지능형 에어컨제어기는 기존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없는 구형 에어컨에 스마트 기능을 추가하는 제품이다.
구형 전자제품에서 사용하는 리모컨 신호를 이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에어컨 작동을 조절한다. 미국 이노파제(INNOPHASE)의 와이파이 모듈을 적용했다.
안상준 대표는 “마미엘은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디지털제품으로 사물인터넷(IoT)시장 확장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