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고효율 이산화탄소 분리 기술 개발
2024-05-03 11:02:51 게재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배태현 교수 연구팀이 고분자 분리막의 구조와 화학적 특성을 전략적으로 제어해 높은 효율로 이산화탄소를 분리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가공성 높은 고분자로 제어가 쉬운 화학 반응을 통해 미세 기공을 형성하고 저비용으로 양산 가능한 분자체 분리막을 구현했다. 앞으로 화학 산업 및 환경 분야에서 넓게 적용한다면 탄소 중립 구현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된다.
새로 개발된 분리막은 고성능이지만 쉽게 부서지는 탄소 분자체 분리막과 달리 고분자 분리막에 준하는 기계·화학적 안정성이 높고 유연성을 지녔다. 또한 대량 생산에도 효율적인 공정을 적용해 상업화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정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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