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5년 만에 1000명 모여 체육대회

2024-05-10 10:42:28 게재

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9일 해운대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영산인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등용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코로나 사태로 무기한 연기됐다가 2019년 행사 이후 5년 만이다.

영산대 5년 만에 체육대회
영산대학교가 9일 해운대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영산인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등용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코로나 이후 5년 만이다. 사진 영산대 제공

총학생회 주최로 열린 올해 체육대회는 모토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한다는 재학생의 다짐을 담아 ‘등용’으로 정했다. 해운대캠퍼스와 양산캠퍼스 학내 구성원의 심신의 건강을 지키면서 소통과 화합하는 메시지도 담았다.

등용 체육대회에는 이사장과 총장, 주요 보직교수를 비롯한 재학생과 교수, 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5년 만에 치러진 만큼 프로그램은 다채롭게 마련됐다. 10~30명이 팀을 이뤄 거대한 풍선을 굴리는 ‘애드벌룬 경기’, 상식과 난센스 등 다양한 문제를 풀며 지식을 뽐내는 ‘OX퀴즈’, 미션을 수행하면서 계주도 하는 ‘미션 릴레이(달리기)’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버블슈트 경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판 뒤집기, 이벤트 게임, 풋살, 경품추첨과 시상식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가 열렸다.

영산대 체육대회 달리기
등용 체육대회에는 이사장과 총장, 주요 보직교수를 비롯한 재학생과 교수, 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영산대 제공

가수 디셈버DK, 김승민 등이 초청공연을 벌였고, 영산대학교가 자랑하는 댄스 동아리 카오스가 멋진 무대를 꾸며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노찬용 영산대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 5년만에 치러지는 체육대회라서 더욱 뜻깊다”며 “재학생과 교수, 직원 등 전체 구성원이 화합하고 소통하며 심신의 조화를 바탕으로 단결력과 소속감을 키우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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