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THE 아시아 대학 평가 국내 19위·아시아 113위
가톨릭대가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 평가 기관 ‘타임스 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4 THE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대폭 상승한 국내 19위, 아시아 11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아시아 순위 401~500위에서 300여 계단 상승해 국내 순위 역시 6계단 올랐으며 이는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이다.
‘THE 세계 대학 평가’는 ‘QS 세계 대학 평가’ ‘ARWU 세계 대학 학술 순위’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세계 3대 대학 평가로 꼽힌다. 이번 평가는 아시아의 1천127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연구의 질, 연구 환경, 교육 역량, 산학 협력, 국제화 등 5개 분야와 17개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아시아 739개 대학의 순위가 발표됐으며 국내 대학 40개교가 순위에 올랐다.
가톨릭대는 모든 지표에서 점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산학 협력 분야의 지표 점수가 2배 이상 오르며 눈에 띄는 증가 폭을 보였다. 산학협력단의 기술 이전과 가톨릭대 기술지주 자회사의 특례 상장, 지속적인 산·학·연 협력에 따른 성과다. 또한 연구의 질, 교육 역량 지표에서도 각각 지난해 대비 109%, 23% 상승했으며 대학 국제화에 힘쓴 영향으로 국제화 지표 점수 역시 지난해보다 80% 상승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가톨릭대는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연구·교육 환경 조성, 지역 사회 및 산·학·연 협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정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