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과기정통부 2024년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선정
국립공주대 산학협력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추진하는 ‘2024년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립공주대는 향후 8년간 사업비 약 180억 원(국비 150억 원)을 투입해 충남에서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지역 혁신 SW 선도 대학’을 비전으로 지역 특성화 산업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우수 SW 인재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충남, 천안시, 공주시, 예산군의 지원 및 협업을 통해 국립공주대의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바이오 헬스 케어, 스마트 팜 분야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계획이 주목된다. 국립공주대는 신기술 분야의 소프트웨어 전공 교육 과정을 개편하고 대학원 융합 전공, 산학 프로젝트, 장기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든 재학생이 디지털 리터러시 등 SW 관련 소양 교육을 필수로 이수하게 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산업 활성화 및 가치 확산을 위한 KoBID(Kongju Open Bridge with Intelligent Data) 교육 센터를 설립하고, SW 관련 학과 정원 및 현장 경험이 우수한 교원 채용을 확대하며, 현장과 기술 갭 제로(skill gap zero)를 위한 시설 개선 등 SW 교육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소프트웨어학과 임재현 교수는 “디지털 기술이 사회에 빠르게 스며들면서 SW는 필수 기반이 되었기에, 대학에서 데이터 기반의 SW 경쟁력을 강화해 충남의 디지털 전환과 SW 가치 확산을 실현하는 대학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정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