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틴내일, 라오스 여성폭력 근절에 힘보태

2024-06-25 13:00:01 게재

지난해 가이드라인 개발

20개 상담기관 대상 교육

라오스 여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계속하고 있는 탁틴내일과 한국개발전략연구소가 지난 5월부터 라오스 여성연맹 산하 전국 20개 기관 대상 가이드라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탁틴내일은 2020년 3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라오스 여성폭력 예방 대응체계 및 정책역량 강화사업(2020-2024)’의 일환으로 지난해 여성폭력 피해자 상담 및 지원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이를 근거로 지난 4월 21명의 전문 강사를 양성한 뒤 최근 가이드라인 교육까지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가이드라인 내용에 따라 여성폭력의 이해, 여성주의 상담 및 실천, 사례관리의 이해, 폭력 유형별 피해자 상담 및 지원 등으로 구성됐고, 권역별로 총 4개 지역에서 60명의 상담원이 참여한 가운데 5일간 수행됐다.

탁틴내일은 여성폭력 피해자 상담 및 지원 가이드라인을 올해 중 마을 단위 포함 전국 모든 상담원에게 배포하고, 접근이 어려운 마을 단위의 상담원들에게는 온라인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라오스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서비스의 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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