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분양시장 살아나나…호수공원 낀 ‘유보라’ 주목
1694가구 대단지 공급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7월 1일부터 청약 시작
반도건설이 새로운 주거브랜드 ‘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를 첫 적용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26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517-11번지에 최고 49층 6개동, 전용면적 84·99·170㎡ 총 1694가구 아파트와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됐다.
청약일정은 7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9일이다.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이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특급 커뮤니티 시설인 ‘아넥스클럽’이다. 하부층에는 실내 스포츠용 코트가 있고 상부층은 러닝트랙을 갖추고 있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헬스 라운지 쿠킹스튜디오 파티룸 비즈니스룸 등 특화시설이 들어선다.
이 단지는 고양 장항지구에서 일산호수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리는 랜드마크 대단지다. 지하철 3호선 마두역, GTX킨텍스역(예정), 자유로, 장항IC 등이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있다.
독창적 디자인과 공간 효율성도 돋보인다. 전용 84㎡A 타입은 밝은 톤의 색상과 주방 벽면 포인트를 적용해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을 연출했다. 환기가 가능한 넓은 드레스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99㎡A 타입은 짙은 우드 톤의 가구와 목창호를 포인트 컬러로 활용했다. 주방부터 거실까지 통창을 배치해 별도로 조성된 다이닝룸에서는 전망을 감상하며 식사가 가능하다.
단지 내 상업시설 ‘시간’(時間)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연면적 약 4만1314㎡,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브랜드몰로 조성된다. 반도건설 직영몰(계획)과 함께 마스터리스(5년 확정 수익보장 계획), 안심임대 지원 프로그램(계획)을 도입한다.
분양 관계자는 “커뮤니티 아넥스 클럽을 비롯해 소셜 특화시설에 대한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강변 공공택지인 장항지구 랜드마크 단지로 인정받으며 투자자까지 모여들며 주말 내내 방문객들이 성황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