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년 태재대학교 ‘태재 비전 2030’ 선포
개교 1주년을 맞은 태재대학이 ‘태제 비전 2030’을 선포했다.
태재대학교(총장 염재호)는 지난달 26일 개교 1주년을 기념해 교내 태재관에서 대학의 미래 청사진과 목표를 담은 태재 2030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총장과의 대담’이라는 주제로 염 총장이 개교 1주년을 맞은 소회와 기존 대학의 한계를 넘어선 태재대만의 차별점, 태재 2030 비전 등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염 총장은 2023년 총장직을 맡은 이후 9월 개교 및 첫 입학식, 태재미래교육포럼 개최,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 런칭, 재학생들이 아시아 명문대학으로 떠나 각 학교의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AUIF(Asian University Innovation Fellowship), 태재대 학생이 주도하는 특별 전시회 등 지난 1년간 있었던 일들을 회고했다.
또 ‘학생 성공 맞춤형 교육’ ‘미래형 교과과정’ ‘학생 성공을 위한 지원 시스템’ ‘미래형 캠퍼스 운영’ ‘교원 운영의 유연성’ ‘현장 중심형의 글로벌 체험’ ‘포괄적 장학지원’ 등 태재대 만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21세기 미래 혁신대학으로써의 자부심도 드러냈다.
또한 염 총장은 2030년 태재대학교의 미래 비전으로 △학술적 조직 개편 △교과과정과 비교과과정의 개편 △세계 명문대학으로의 위상 정립 △학생 중심의 교육 지원 서비스 고도화 △인적자원 관리 등 총 5개 분야를 제시했다.
특히 태재대는 인문사회학부, 자연과학부, 데이터과학과 인공지능학부, 비즈니스혁신학부 등 4개의 전공 학부를 AI 기반으로 한 전공 학부 체제로 개편하고, 자기설계융합 전공을 확대해 페어 티칭을 통한 전공 융합 교과목을 설계하는 등 다양한 학제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또 글로벌 대학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매년 태재미래교육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태재대 글로벌 챌린지를 기획하는 한편, 미국 대학으로 인가를 받기 위한 절차도 진행한다. AI 기반의 스마트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장학금 재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성장 잠재력이 있는 최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미래형 교육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교원을 유치하기 위해 혁신적 교수 지원 및 평가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염 총장은 이날 자신의 신간 저서인 ‘우리가 꿈꾸는 대학, 태재’를 소개하며, 태재대의 오늘과 내일을 설명하고, 태재대학교의 꿈이 책 안에 담겨 있음을 강조했다.
염 총장은 “태재는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교육을 좇지 않는다.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사과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10년 뒤보다 100년 뒤가 더 기대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며 “미약한 시작이지만 세계 대학교육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모델을 우리가 제시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