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마약 혐의’ 유명 BJ 구속영장
2024-09-11 13:00:19 게재
경찰이 ‘인터넷 방송인(BJ) 집단 마약 의혹’을 받는 유명 BJ 박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아프리카TV BJ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자택에서 여러 차례 지인들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박씨가 조직폭력배 출신 BJ A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박씨 외에도 또 다른 BJ가 연루된 집단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20여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것으로 조사된 A씨는 지난달 2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송치된 바 있다.
한편 박씨는 지난달 23일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되자 인터넷 게시물을 통해 자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