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협박’ 20대 구속 송치
2024-09-23 13:00:02 게재
경찰이 여성으로부터 교제를 거절당하자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해 협박한 혐의로 20대 남성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3일 스토킹처벌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보복 협박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한 학원에서 마주친 피해자에게 교제를 신청했다가 거절 당한 뒤 지속적으로 연락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피해자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하자 이달 초 학원 홈페이지에서 여성 사진을 내려받아 딥페이크 음란물을 제작해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