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화장품 성공공식 ‘다이소’
5천원↓토니모리 ‘본셉’
입점 5개월 만 100만개↑
5000원 이하 가성비(가격대비성능비율) 좋은 화장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균일가 생활용품 기업 ‘다이소’에서 그렇다.
다이소 입점이 가성비 화장품 성공공식으로 자리잡을 모양새다.
토니모리는 “본셉이 4월말 다이소 매장에 첫선을 보인 후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본셉은 가성비와 효능을 모두 잡은 다이소 전용 토니모리 화장품 브랜드다. 기초 화장품인 레티놀 제품군 6종, 메이크업용 워터프루프 색조 제품군 13종 등 총 19종 화장품으로 구성했다. 다이소 1000개 매장에서 1000~5000원대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토니모리 측은 “본셉 레티놀 제품군 ‘레티놀 2500IU 링클샷 퍼펙터’는 높은 레티놀 함량에도 가성비로 입소문을 타며 품절 현상을 빚었을 정도”라며 “식약처로부터 주름개선 기능성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미세주름과 모공에 대해 4주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팔자주름 -26.6% 개선, 모공 부피 -41.1% 개선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여름 무더위를 보내고 가을로 접어들면서 하반기에도 ‘레티놀 신드롬’은 계속될 것으로 토니모리 측은 전망했다.
또 본셉 워터프루프 색조 제품군 역시 여름휴가 시즌에 힘입어 발색력과 화장 지속력이 우수한 제품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워터 베일 틴트’ ‘수퍼 픽싱 틴트’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수퍼 픽싱 아이브로우’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갖췄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