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학, 마지막 한 달 동안의 실전 훈련이 중요하다.
마지막 한 달, 우리가 수능 수학영역에서 자신의 최고점을 얻기 위해 해야 할 것은 바로 각종 모의고사를 이용한 훈련을 실전처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 우선 문제별 소요 시간을 정확히 알고 있자.
크게 문제의 수준을 level 1, 2, 3으로 나누고 배분된 시간을 확인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level1: 1~9, 16~19, 23~26번 문항까지는 소요 시간이 1~2분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evel2: 10~13, 20, 27, 28번 문제는 소요 시간이 3~5분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년부터 킬러 문항이 조금 쉬워지면서 14, 15, 21, 22, 29, 30번 문항 level 3수준 문제들의 소요 시간은 평균 5분에서 8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균소요시간을 계산해보면 쉬운 17문제는 20~25분 정도, 준 킬러 7문항은 30~35분 정도, 나머지 킬러 문항을 40분~50분간 정도가 소요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구성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모의고사 훈련을 할 때 시간 운용에 대한 감각 훈련을 반드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2. 자신만의 문제 풀이 순서를 정하고, 시간을 체크 하는 훈련을 하자.
모의고사 훈련이 부족한 수험생들은 문제를 순서대로 푸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문제 풀이 코스를 정하는 것도 짧은 시간 안에 점수를 향상시키는 비결이 될 수 있습니다.
Course 1. level별로 풀기
Course 2. 준킬러까지 순서대로 풀고 level3 문항은 넘겼다가 그 중 쉬운 것부터 풀기
Course 3. 순서대로 풀기
이렇게 3가지 코스로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Course1의 경우는 주로 3,4,5등급 학생들을 훈련시킬 때 많이 선택합니다. 내가 풀수 있는 문제를 다 맞출 수 있도록 시간을 배분할 수 있다는 점이 Course1의 장점입니다. level 1부터 각 수준의 문제들을 모두 풀 때마다 풀이 시간을 체크하는 훈련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문제 풀이 리듬을 학인하고 적절한 풀이 시간 배분 원칙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수능에서 막히거나 당황하는 일이 발생해도 리듬에 맞춰 막힌 문제는 과감하게 넘기면서 문제를 풀 수 있게 됩니다. 어떤 코스를 선택해도 중요한 것은 시간 체크와 자신만의 문제 풀이 리듬을 갖는 것입니다.
3. 문제를 과감하게 넘기는 연습을 하자.
“선생님 11번 문제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했어요.” 이런 경우가 수능 시험에서는 최악의 상황이 됩니다. 나머지 문제를 볼 때 긴장감이 고조될 수 밖에 없어 침착함을 잃기 쉽습니다. 과감하게 문제를 제치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당황함이 풀리고 뇌가 활성화되면 안 풀린 문제에 대해 “이거다”하는 순간이 옵니다. 풀었는데 답이 없는 경우, 검토를 1번 해도 틀린 곳을 못 찾겠다면 과감하게 문제를 제치고 다음 문제에 집중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4. 답을 찍고 문제를 넘기지 말자.
훈련하면서 문제를 제칠 때, 답에 가장 근사한 값을 선택하거나, 감으로 답을 찍고 넘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를 제친 이유는 당장 생각이 나지 않거나 틀린 이유를 못 찾았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시간 내에 다시 풀 기회를 만들어 해결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이런 소중한 기회들을 놓치는 행위들은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에듀41학원장인 저는 신촌 메가스터디를 비롯해 여러 학원에서 19년간 수능 수학 및 수학 논술을 가르쳐 왔습니다. 또한, 본원에서 수능 막바지까지 제대로 훈련시킨 많은 제자들이 수능 날 자신의 최고점을 받아 오는 모습을 매년 확인하고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훈련을 통해 수능에서 자신이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수학 성적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