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찰옥수수 잔치 소비자 유혹
2024-11-05 10:45:45 게재
도시 소비자 100명 참가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
전남 곡성군은 지난 3일 삼기면 통명산 체험마을에서 도시 소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과 농부, 소비자를 만나다’를 주제로 ‘팜 파티’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팜 파티’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 합성어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과 소비자를 연결해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교류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행사 장소도 흑찰옥수수를 비롯해 토란 등을 재배하는 불로치농장으로 정했다.
곡성군과 전남농업기술원 지원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 명품 농산물인 미니찰옥수수를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소비자 100여 명을 초청해 찰옥수수와 토란을 구워먹는 장작구이와 토란 인절미 매치기, 막걸리 시음과 힐링 산책 등 체험행사와 이야기 연주회 등으로 진행했다. 이날 팜 파티 참여자들은 “농민과 교류하고 직접 체험해 보니 곡성 농산물을 더욱 신뢰하게 됐다”면서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에 조상래 곡성군수는 “도시 소비자들이 곡성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멜론 딸기 블루베리 등 곡성의 다른 농산물도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곡성군은 오는 22일과 23일에도 와사비를 주제로 옥과 와사비체험센터에서 팜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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