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정상회의 추진위 출범
경북 등 각계 대표로 구성
준비지원단도 현판식 개최
경북도는 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결의하는 ‘APEC성공개최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시·도의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APEC 성공개최추진위원회는 경북지사와 경주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정부 기관장을 비롯해 경제·문화·언론 관련 대표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무엇보다 APEC 성공개최의 기본방향 설정 및 제시와 함께 APEC 준비 상황 평가와 현장점검, 주요 사안 자문, APEC 추진 관련 각급 기관과 단체 간 유기적 협력 주도 등으로 2025년 1분기부터 매 분기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또 APEC과 지역산업을 연계시켜 경제를 활성화하고 역사 문화 도시인 경주의 강점을 살려 경북관광을 부흥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단장 김상철)도 이날 현판식을 열고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준비단은 지난 9월 23일 공식 조직으로 출범했고 4개과 13개팀 5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될 APEC에는 21개 회원국 외에 2~3개국의 정상, 기업인 등 총 2만 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와 SMR(경주), 이차전지, 로봇(포항), ICT, 반도체(구미) 등 경북의 신산업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은 경북에서 보면 신라 삼국통일 이후 가장 큰 행사”라며 “경북도와 경주시, 성공개최추진위원회가 긴밀히 협조해 우리 지역이 글로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