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주시, APEC 준비 잰걸음

2024-11-18 09:13:55 게재

페루 APEC 정상회의 견학

준비·진행과정 등 사전확인

경북도와 경주시가 ‘2025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페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준비와 진행과정을 확인하고 2025년 경주 정상회의를 홍보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15일부터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장에 방문단을 보내 ‘2024년 APEC 페루 정상회의’ 준비 과정, 행사장 조성 상태, 전시관 구성 콘텐츠 등을 확인했다.

또 최종고위관리회의장, 합동각료회의장, 정상회의장이 있는 리마컨벤션센터와 미디어센터 등을 둘러보고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CEO-Summit에는 직접 참석해 글로벌 CEO들의 활동을 참관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대통령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페루를 방문해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 지사는 주낙영 경주시장 등과 함께 페루 문화부 안에 조성된 미디어센터와 전시관을 돌며 성공개최 의지 표명 인사말, 홍보 책자 배부, 언론사 인터뷰 등을 통해 개최도시 경주를 알렸다.

이 지사는 미디어센터를 찾아 “내년 APEC은 경주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 그리고 한국경제의 뿌리와 미래산업을 마주할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경주방문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국빈 행사와 혁신적 전시관,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 경주가 10대 세계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문화관광 부흥의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2025년 10월 말 개최되며, 21개 회원국 정상 및 글로벌 CEO, 내외신 기자 등 2만여 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 2025APEC  정상회의 홍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와 김석기 국회의원(오른쪽)이 지난 15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APEC정상회의에 참석해 미디어센터 언론인들에게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 경북도 제공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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