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늦가을 날씨 회복…중부지방 비

2024-11-20 13:00:15 게재

기상청, 21일 남부내륙 서리

영하권 추위가 차츰 풀리면서 예년 늦가을 날씨를 회복하면서 20일 밤부터 21일 낮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다.

20일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3~6℃, 최고 8~15℃)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며 “22일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 내외로 추울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발왕산 상고대 활짝 19일 강원 평창군 발왕산(해발 1458m)에 상고대(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가 활짝 펴 있다. 평창=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9℃, 낮 최고기온은 12~17℃가 될 전망이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 낮 최고기온은 9~15℃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0일과 22일은 일부 중부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얼음이 얼거나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21일은 남부내륙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20일 밤(18~24시) 인천·경기서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21일 새벽(00~06시)부터 낮(12~15시) 사이 인천·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북부에도 비소식이 있을 전망이다. 20일 밤(18~24시) 서울에, 21일 새벽(00~06시)부터 낮(12~15시) 사이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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