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계절전망 3개월 단위로 제공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겨울·봄철 고농도 시기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겨울철과 봄철의 초미세먼지 농도 계절 전망을 27일부터 3개월 단위로 미리 제공한다고 밝혔다. 평년(최근 9년)과 전년 대비 전국 ‘평균 농도’와 ‘나쁨(35 ㎍/㎥ 초과) 이상 일수’에 대한 3분위별 발생확률을 제공한다. 3분위별 발생확률은 △높은 유사 낮음 등 평균농도의 3분위와 △많음 유사 적음 등 나쁨 이상 일수의 3분위 등이다.
초미세먼지 전망은 △오늘·내일·모레의 3일(단기) △이후 4일의 주간(중기) △36시간 전 고농도(50㎍/㎥ 초과) 예보 등으로 이뤄져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 겨울(2024년 12월~2025년 2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전년 대비 높을(50% 확률)것으로 예보했다. 또한 평년 대비로는 유사하거나 낮을(각각 40% 확률)것으로 전망했다. 나쁨 이상 일수는 전년 대비 유사하거나 많겠고(각각 40% 확률) 평년 대비로는 유사하거나 적을(각각 40% 확률)것으로 예보됐다.
전년 기준 3분위 유사 농도 범위는 18.9~23.1㎍/㎥다. 유사 일수 범위는 11.7~14.3일이다. 평년 기준 3분위 유사 농도 범위는 24.9~28.0㎍/㎥다. 유사 일수 범위는 16.6~22.1일이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계절 전망을 통해 초미세먼지에 민감한 취약계층 등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고농도 시기에 산업활동 제약에 대한 사전예측성을 높여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2월에는 봄철 전망을 공개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계절 단위에서 월 단위로 세분화한 전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