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논란 정부 ‘잘못’ 66%

2024-11-29 13:00:08 게재

증원 긍정론·보수층도 비판적

한국갤럽 정례 조사

의대 증원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대응에 대해 유권자들은 잘못하고 있다는 비판 의견이 66%로 나타났다. 의대 증원에 공감하는 긍정평가자도 절반 이상이 비판적이었다.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1심 무죄선고에 대해선 41%가 ‘잘된 판결’, 39%는 ‘잘못된 판결’이라고 답했다.

한국갤럽의 11월 4주차 정례조사(26~28일. 1001명. 가상번호 CATI. 95%신뢰수준 표본오차 ±3.1%p. 응답률 11.0%.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의대 증원 논란과 관련한 정부 대응을 두고 ‘잘하고 있다’ 18%, ‘잘못하고 있다’ 66%였다.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1심 무죄 선고와 관련해선 찬·반이 팽팽했는데, 15일 진행된 선거법 1심 유죄 선고에 대해서도 ‘정당한 판결’ 43%, ‘정치탄압’ 42%로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에 대해서는 긍정 19% 부정 72%였고, 경제·민생, 김 여사 문제가 7주 연속 부정평가 주요 이유로 지목됐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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