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신청하세요”
2일부터 27일까지 모집
109만8000개 전국 제공 계획
내년도 노인일자리 109만8000개가 전국에서 제공된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2일부터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2일부터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자체 여건에 따라 모집 시기는 연장될 수 있다.
내년 노인일자리사업예산은 2조1847억원(정부안, 2024년 2조262억원)으로 초고령사회와 신노년세대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보다 6만8000개를 확대했다.
저소득 노인 복지를 위한 노인공익활동사업 일자리는 69만2000개(3만8000개 증가)로 확대해 총량은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신노년세대를 위한 노인역량활용사업·민간형 일자리는 17만1000개(2만개 증가)로 2027년까지 전체 노인일자리의 40% 비중으로 확대한다.
모집유형에는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이 있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신청 가능하고 노인역량활용사업 및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은 2일부터 전국 행정복지센터와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방문이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이 노인일자리 상담(1544-3388)로 문의하면 발신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일자리 수행기관으로 전화가 연결돼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방문 신청은 주소지 시군구 내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노인일자리 여기(www.seniorro.or.kr) 복지로(www.bokjiro.go.kr) 정부24(www.gov.kr)를 통해 가능하다. 참여자 선정은 소득 수준, 활동 역량 및 경력 등 선발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발된다. 최종 선발은12월 중순부터 2025년 1월 초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어르신들의 노년기 소득 보충과 삶의 만족도 증가, 우울감 개선, 의료비 절감 등 측면에서 의미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