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와 대학 등 학사일정 정상운영”
2024-12-04 13:00:53 게재
교육부, 학부모 등 문의 빗발치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교육부는 발 빠르게 대응했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학생 안전을 위해 학교는 임시 휴교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4일 등교하느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교육부는 4일 0시 53분 ‘모든 업무와 학사 일정은 정상 운영한다’는 안내 메시지를 출입기자단에 보냈다. 이어 ‘상황에 변동 발생 시 별도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수업은 변동 없이 이뤄진다는 의미다.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은 ‘반국가세력 등 체제전복세력을 제외한 선량한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밝혔다.
과거 비상계엄 때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1979년 10·26 사태 이후 전국에 휴교 조치가 취해졌고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이 선포되면서 광주 지역 학교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휴교 조치가 이뤄졌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