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 2024’에 글로벌 혁신가 집결한다
11~12일 코엑스서 개최
아람코 CVC 기조연설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4’가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6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에 따르면 컴업 행사에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이끄는 리더들이 대거 참여한다.
행사는 일반인부터 전문가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수준의 컨퍼런스로 구성됐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기술기업들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쇼케이스 형식으로 즐길 수 있다.
11일 기조연설(키노트)은 사우디 아람코 기업형벤처캐피날(CVC)인 와에드벤처스의 카마르 아프타브 투자 매니저와 올해 국내 반도체기업 최초로 와에드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된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의 대담으로 진행된다. ‘국경을 넘는 혁신’을 주제로 투자 뒷이야기와 향후 비전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12일에는 국내 우주 발사체기업 이노스페이스의 김수종 대표가 ‘우주를 향한 도전, 미래를 향한 발사’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각국 전문가들의 토론도 마련됐다. 11일에는 일본 제로원부스터의 타케루 카와시마 총괄디렉터, 싱가포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밋벤처스의 존 림 파트너, 싱가포르의 글로벌 진출 플랫폼 킬사글로벌의 권오숭 한국법인장이 아시아 기반 기업들을 위한 글로벌 진출 경험과 사례를 전한다.
12일에는 미국 알케미스트 액셀러레이터의 로랑 레인스 글로벌액세스 디렉터, 영국계 벤처캐피탈(VC) 굿띵즈의 노석훈 최고재무책임자(CFO), 차모건 퓨처플레이 상무가 미국과 유럽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들이 현지 VC를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첨단기술(딥테크) 분야 혁신가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엔엑스엔랩스의 이재원 대표, 미국 미술감독조합 아트디렉터스길드의 추유진 컨셉 아티스트·일러스트레이터, SM엔터테인먼트의 김종민 이사가 생성형 AI 시대 속 창작자와 창업자 역할에 대한 토론을 펼친다.
자율주행 로봇서비 기업 뉴빌리티의 이상민 대표와 카이스트 출신으로 펨테크 기업 이너시아를 설립한 김효이 대표, AI 기반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딕션의 이인섭 대표는 청년창업가로서의 현실과 이상을 공개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