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생물다양성전략 이행 현황 점검

2024-12-16 13:00:03 게재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2024~2028년) 1차년도 이행 현황’ 민관 합동 점검 설명회를 연다.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 1차년도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각 분야 전문가와 관계 부처, 시민사회 의견을 모으기 위한 자리다.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목표’에 부합하는 ‘실천목표 17(생물다양성에 유해한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감축)’과 관련해 국제기구 및 선진국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국내 생물다양성 유해 보조금에 대한 정의 및 식별 기준에 대해 설명하고 유해 보조금을 긍정적인 보조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을 발표한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수준의 목표 설정과 이행 관리를 위해 관계 부처 및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의 실질적 이행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GBF는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서 채택된 전지구적 생물다양성 전략계획이다. 2030년까지 전세계 육상·해양의 30%를 보호지역 등으로 보전·관리하고 훼손 생태계 30%를 복원하는 등 구체적인 목표 23개를 제시했다.

지난달 콜롬비아에서 폐막한 제16차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프레임워크 이행 방안 논의를 했다.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폐막한 제16차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6)에서 생물다양성 보호 기금 마련을 위한 협상은 결렬됐지만 유전정보 활용에 대한 비용 지불 시스템 구축과 원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상설기구 마련 등에 대해선 합의가 이뤄졌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김아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