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수출공로탑 42개 기업 수상
2024-12-19 13:00:01 게재
백만달러 이상 수출기업
대창식품 7천만불 공로탑
올해 수산식품 100만달러 이상을 수출한 42개 기업이 ‘2024년 수산식품 수출대전’에서 수출공로탑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들 기업에 공로탑을 수여하고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업체들을 격려했다.
7000만달러 수출공로탑을 수상한 대창식품은 40년 역사를 가진 김 전문 가공·수출업체로 미국 중국 일본 불가리아 이스라엘 등 세계 30여개국에 김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 중동시장을 개척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에 김을 수출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액이 138.3% 늘었다.
엠에이치수산은 5000만달러 공로탑을, 만전식품 삼진글로벌넷 제이케이글로벌은 각각 3000만달러 공로탑을 받았다.
42개 수상기업 중 김을 전문으로 수출하거나 김을 포함해 수출하는 기업은 31개에 이른다. 수출액 상위 10개사 중 엠에이치수산(고등어 등)을 제외한 9곳도 모두 김 수출업체다.
해수부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수산식품 전체 수출액은 27억8000만달러(한화 3조8000억원), 김 수출액은 9억2000만달러(1조2500억원)다.
수출유공표창은 해외시장 다변화와 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공헌한 홍리물산 청아무역 코리오이스 등 수출업체 10개사가 수상했다.
라이스페이퍼의 양쪽에 김을 붙여 김부각을 스낵화한 농업회사법인 휴먼웰의‘BINARI’(비나리)등 4개 수출브랜드는 수출브랜드 상을 수상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