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마을 개장 ‘경북 봉화로 오이소’

2024-12-23 09:35:35 게재

21일~내년 2월 16일까지 운영

핀란드 공인 산타초청 등 행사

경북도는 지난 21일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서 산타마을 개장식을 열고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간 봉화 분천역에서 ‘2024∼2025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분천 산타마을은 매년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북의 대표 겨울 여행지로 한국관광공사의 12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됐다.

경북도와 봉화군은 운영기간 종안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 눈 등 겨울을 주제로 활용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관광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산타클로스의 본거지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핀란드 공인 산타가 분천 산타마을을 찾아와 ‘찾아가는 산타와의 크리스마스’, 공인 산타와 함께 사진 촬영이 가능한 ‘산타클로스 스튜디오’ 등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통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첫날인 21일에는 분천 한겨울 산타 마을 개장식은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산타 행진 등으로 개장을 알렸다.

오는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에는 어린이합창단 몬스터 팩토리와 닐로, 황가람 등 유명 뮤지션과 함께하는 특별공연이 예정돼 있어 분위기를 북돋을 계획이다.

이밖에 분천 추억 네컷과 산타 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게 산타 망토, 산타복 등 산타 용품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 산타 캐릭터 상품 만들기, 산타 썰매, 산타 전망대, 산타 미니 기차 등의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는 산타견 선발대회, 반려견 걷기대회 등 반려 가족을 위한 한겨울 산타 마을 반려 문화축전도 함께 개최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분천 산타마을은 산타, 눈 그리고 크리스마스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며 “올겨울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침체한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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