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대통령 표창

2024-12-27 13:00:03 게재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행정안전부 주관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26일 세종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서 열린 ‘2024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 우수기관’ 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국가핵심기반에 대한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10년 도입됐다. 국가핵심기반은 에너지 교통수송 금융 정보통신 보건의료 등에서 국가 경제와 국민 안전 및 정부 핵심 기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설을 말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가핵심기반 363개 중 가장 많은 55개 시설(댐 34개소, 정수장 21개소)을 운영·관리하는 식용수 분야 핵심 관리기관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적극적으로 보호 계획 수립과 안전 활동에 참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특히 6월부터 이어진 홍수기 동안 국가핵심기반인 댐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며 극한 호우에도 하류 영향을 최소화한 노력, 평시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해 충분한 물그릇을 확보한 노력 등이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정수장 예비자재 집중센터의 설비를 자동화해 비상 상황에도 신속한 복구를 위한 관급자재 확보를 가능하게 하는 등 핵심 기능의 유지관리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물 기반 시설은 국가핵심기반 중 국민의 생명과 산업의 안전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분야”라며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각종 재난 상황에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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