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공기관 청소 맡겨주세요

2024-12-27 13:00:03 게재

은평구 자활사업 눈길

서울 은평구가 서울지역 내 학교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소와 일상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평구는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청정모드 사업단’과 ‘헬프청소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청정모드 사업단’은 2020년부터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화장실 청소를 전문적으로 맡고 있다. 저소득층 주민들이 참여해 일상적인 관리와 설비 수리 등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 16개 학교와 관련 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센터에서 정리정돈 청소관리 등 전문 기술교육을 통해 주민들 자립역량을 키우고 있다.

은평구가 저소득층 주민들 자활을 위해 학교와 공공기관 청소와 관리를 대행하는 사업단을 운영한다. 사진 은평구 제공

‘헬프청소 사업단’은 2022년부터 진행된 시간제 근무 사업단이다. 초등학교와 맞춤형 계약을 통해 인력을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최근 초등학교 1~2학년 교실 청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점점 일자리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시간제 근무라 일과 가정을 양립하면서 자립을 준비하는 주민들 호응이 크다. 건강이 좋지 않아 전일 근무가 힘든 주민, 노부모를 돌보는 주민이나 한부모가정 구성원, 장애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센터는 지방계약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파견 견적 후 계약 진행까지 행정처리를 맡는다. 서비스 비용은 견적을 확인한 이후 책정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활 지원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2-307-1186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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