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대표거리로 탈바꿈

2024-12-31 13:00:04 게재

시, 2026년까지 95억 투입

대구시는 대구 도심의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 일대를 문화, 축제, 먹거리, 쇼핑 등 젊은이와 관광객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대구의 대표거리로 탈바꿈시킨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동성로 주요거점공간 버스킹 성지 조성, 옛 대구백화점~CGV한일 구간 대표 문화 거리광장 조성, 옥외광고물 특정구역 지정, 감성 노천카페 거리 조성, 동성로 연결 골목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 ‘대구 젊음의 거리 가로기본구상’을 수립해 2026년까지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버스킹 성지 동성로’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지난 8월 행정안전부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4억원을 지원받았다.

또 옛 중앙파출소와 전면광장은 공연문화 중심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 통신골목 삼거리와 옛 대우빌딩 남측광장은 버스킹과 만남의 청년광장으로 각각 재단장한다. 옛 대구백화점~CGV한일 구간은 대표 문화 거리광장으로 조성한다. 동성로 일대를 옥외광고물 표시기준을 완화하는 구역으로 지정해 새로운 볼거리를 창출하고 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감성 노천카페 거리도 조성된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이후 무너진 대구의 대표상권 동성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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